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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의 여격대명사
Dativo en Espanol
손성태 ( Sung Tae Son )
스페인어문학 11권 105-120(16pages)
UCI I410-ECN-0102-2009-770-008978928

스페인어의 여격 대명사는 비록 형태적으로는 대격에 비하여 간단하지만, 의미적 통사적 관점에서 보면 보다 많은 문제점들이 설명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우선 통사 범주로 볼 때에도, 여격 목적어는 언어에 따라서 명사구나 전치사구로 다루어져 하나로 통일되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어 여격 대명사의 경우에는 형태적으로 대격과 같은 경우도 발생함으로써, 지역에 따라서는 lei`smo, loi`smo, lai`smo 현상을 보여 주기도 한다. 의미적 관점에서 볼 때, 스페인어 여격 대명사는 대단히 다양하게 나누어 진다. 우리는 그 가운데서 본 연구에서는 dativo de intere`s와 dativo e`tico의 차이점을 논하였다. 우리의 결론은 전자는 [+psicolo`gico, +fi`sico]의 변화가 일어나지만, 후자는 오직 [+psicolo`gico]의 변화만 발생한다. 이렇게 심리적 변화만 초래하면서도 다양한 뉘앙스를 가지고서 문장 속에 눈에 띄지 않고서 사용될 수 있는 요소는 우리 언어 생활 속에서 극도로 제한적인 요소일 수 밖에 없다. 우리는 그러한 요소는 대개의 경우에는 `1인칭 화자`이거나 `yo`가 포함된 `우리`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또 이 요소는 다른 여격 대명사와는 달리 의미역 이론의 측면에서 보면 의미역을 받을 수 없다. 이것은 다시 문장에서 중요하고 두드러진 역할을 할 수 없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의미적 차이점은 통사적 측면에서 반드시 반영되어야 하므로, 우리는 최근에 받아 들이고 있는 명사구를 SD라고 보는 이론하에서, 대격 대명사는 SD의 핵심어 위치에 오고, 여격 대명사는 SP 범주 내에서 기저 생성되며, 의미역을 받지 못하는 문체의 dativo e`tico는 동사 V에 부가되어 기저 생성된다고 보아야 함을 제안한다. 그리고 표층구조에서 이 다양한 여격 또는 대격 대명사가 어느 위치에 과연 오는가, 그리고 어떻게 오는가 하는 문제는, 학자들간에도 이견이 많은 여러가지 선결문제가 개입되어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앞으로의 연구 과제로 남긴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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