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다음의 두 가지 작업이 수행되었다. 첫째로 이남인, 김진석 교수의 데리다 후설 비판 평가의 의의와 문제점을 검토하였다. 둘째로 두 연구가 평가의 문제점과 관련하여 데리다 후설 비판의 한계 내지 문제점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데리다 후설 비판이 논증의 타당성 맥락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는 점을 밝혔다. 이는 이남인 교수의 데리다 평가에서 분명히 드러나지 않은 문제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데리다 후설 비판의 탈서구중심주의 맥락에 칸트 후설 선험주의를 계승하는 대륙적 한계가 있다는 점을 밝혔다. 이는 김진석 교수의 데리다 탈서구중심주의 평가 논의가 미처 다루지 못한 데리다 철학의 서구중심적 한계를 검토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