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위주의 교통체계에 의하여 형성된 현대의 도시구조에서 장소와 장소간의 공간적 격리는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민들의 이동 및 접근능력은 이들의 일상생활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즉 이러한 도시에서 정상적인 통행을 위하여 필요한 신체적 그리고 사회 경제적 조건들이 충족되지 못하여 통행의 제약이 발생하는 집단의 공간적 활동영역은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으며, 이들의 삶의 질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자동차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주택가의 차량통행이 지역사회 주민들간의 사회적 교류에 맡은 부정적 영향을 유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일상의 공간이 거주지 주변지역으로 한정된 주민들은 더욱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우리사회에서 이러한 교통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가장 크게 미치는 계층으로는 노인 띤 장애인 그리고 여성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실정에서 이들의 교통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노인 및 장애인 그리고 여성 등 교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이들의 교통환경 분석과 통행여건의 개선을 위한 연구의 필요성파 이에 연관된 연구주제를 제시한다.

It is typical in the modern automobile oriented urban area that the spatial separation between places is getting greater, and the ability to travel and access is essential for the everyday life of urban residents. Thus, the quality of life of the residents, whose spatial activities are shrunk substantially because of the physical and socio-economic barriers in the process of trip making, is deteriorated. Meanwhile social interactions between the members of urban community are interrupted seriously by the automobiles transferring the area. Especially the effects of community disruption by the automobiles are most serious to the residents whose spatial activities are confined to the home area. Transportation studies related to the elderly and handicapped, and women are needed badly in Korea because they are the ones who are affected most severely by the current transportation systems of the country.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ropose several research agenda to improve the transportation environments of the urban transportation disadvantaged, such as the elderly and handicapped, and wo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