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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도시화 과정 ? : 한국과 미국에서 주변도시의 발달
Which Urbanization Process ? ; Development of Edge Cities in Korea and the US
주경식(Kyung Sik Joo)
UCI I410-ECN-0102-2009-980-006381861

현대의 도시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는 세계의 모든 변화를 대변할 정도로 복잡하고 다양하다. 이들 변화의 대부분은 우선 도심부에서 시작되어서 주변부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도심부의 변화와 관련된 대도시 교외지역의 변화중에서 최근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소위 주변도시(Edge City)에 관한 연구이다. 본연구는 이 주변도시의 발달을 뉴욕의 교외지역인 뉴저지의 버겐카운티(맨해턴과 허드슨강을 경계로 접하고 있는 카운티)와 우리나라의 수도권지역을 사례지역으로 검토한 연구이다. 이 두 지역은 도시발달의 단계에서의 차이와 세계도시체계상에서의 역할의 차이가 확연히 인정되는 지역으로 주변도시의 발달단계를 확인할 수 있는 사례지역 이다. 분석에 사용된 지표들은 현재 도시내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서비스산업화, 내지는 정보화 사회의 지표로 볼 수 있는 산업부문별 고용관계자료를 주로 이용하였고 교육이나 소득 등도 지표로 사용하였으나 두 지역간에 지표에서 완전한 일치는 기할 수 없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강우에는 아직 이들 주변도시의 기능에 해당하는 업무기능을 가진 도시를 찾기가 어려우므로 수도권의 각 위성도시 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어떻게 지표상의 변화를 가져왔는가를 계산하였다. 이 변화에 의한 도시구분은 각 위성도시들이 초기주변도시(Emerging Edge City)에 접근하는 정도를 파악하게 한다. 분석방법은 선별된 도시들에 대하여 지표상의 변화를 비율이나 계수로 계산하여 그들을 변수로하여 클러스터분석을 실시하였다 즉, 각자의 도시들이 어떤 도시들과 같은 그룹에 속하는가를 객관적으로 파악한 후 그 결과를 기술하였다. 주변도시의 발달은 기존의 대도시의 개념을 여러 면에서 수정하고 있다. 우선은 기능면에서 주변도시는 기존의 교외도시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교외도시는 주거기능, 상업, 창고, 공업기능 등이 주였으나, 주변도시는 이들 기능발달단계의 다음 단계에 나타나는 업무, 정보산업, 서비스산업 중심으로 교외에 새로운 업무지구가 구축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변도시는 중심도시의 기능과 경쟁관계에 있다는 것으로 최근에 새로이 나타나는 도시발달형태라는 것이다. 둘째 주변도시는 기존의 중심(대)도시의 배후지역을 넘어서 발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변도시와의 상호작용은 중심도시와의 관계보다는 다른 지역, 외국의 도시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통신과 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서 발달하는 도시형태로, 컴퓨터, 위성퉁신, 자동차의 보급, 저렴한 연료비, 발달된 고속도로망 등과 밀접히 관련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주변도시의 입지상의 특성은 양호한 접근도가 생명으로, 공항,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이들 주변도시로의 통근은 교외지역 및 교외도시, 중심도시로부터 일어나며, 중심 도시의 도심부와 같이 업무시간에는 많은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저녁에는 퇴근인구로 인구가 급감한다. 따라서 대도시지역의 교통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변도시가 차츰 중심도시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입지하여 1607이상의 거리를 갖는 곳도 허다하다. 셋째, 이들 주변도시는 도시와 시골지역을 곁합한 경관을 나타내며 넓은 대지위에 나무, 꽃, 잔디 등을 이용한 조경을 한껏 살리고 넓은 주차공간을 뽁보하고 있다. 대체로 낮은 건물들이 주류를 이루나 주변도시의 핵심은 최신유행의 포스트 모던한 건축물들이 고층으로 건설되는 경우도 혼하다. 또한 주변도시내의 업무지구의 규모가 중심도시의 중심업무지구보다 더 크고 새롭게 발달하는 경우도 적지않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넓은 주변의 공간을 확보하여 도시와 같은 이미지(건물들이 꼭들어찬)를 없애고 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숲속에 업무빌딩들이 입지하는 이미지를 연출한다. 넷째, Gareau는 이들 주변도시의 판단기준으로 도시의 규모와 이미지를 중시하였으나 도시의 규모가 작아도 멋진 새 건물이 많고 그 위에 연구, 정보산업, 서비스등에서 특화된 도시들이 뉴욕 주변에는 많이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연구는 상호작웅에 의한 기능의 분석으로 이들 주변도시를 보다 근본적으로 연구해야 한다 왜냐하면 장차 이 주변도시가 대도시권의 기본 형태로 발전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Edge cities(ECs) which function as business centers for office, services, finance, sales, infomation, R&D, are located in the outskirts of suburbs while competing with central city today. ECs and emerging edge cities(EECs) are constructed on spacious lard lots in fashionable post modem buildings with large parking lots and gardens, flowers, trees, grasses. and water. In Bergen county, which is located near Manhattan of New York, Mahwah, Parmus, Ramsey, Oakland, Tenafly are developed as ECs. Around Seoul metropolis, Seongnam, Suwon, Buchon, Ansan are identified as EECs. Those cities commonly have excellent accessibility from expressways, highways, turnpikes, and railroads. ECs have developed as the later suburbanization process for last 30 years, which mainly related to development of technologies in information, transportation, and communication. They are the products of the suburbanized metropolitan restructuring processes in the globalization post industrial and post modem age. Development of ECs can loosen the serious urban problems in central city due to overcumulation.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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