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典作品 등에서 볼 수 있는 言語의 使用法 比較는 古典語에 있어서 文體의 特徵을 알아내는 데 重要한 指標가 되어 있다. 日本文學에서 稀有한 古典이라 할 수 있는 平安時代의『枕草子』와『源氏物語』와의 用語를 比較해 볼 때, 時間的으로 前者가 後者보다는 약간 먼저 쓰여졌다고는 하나 言語面에서 볼때는『枕草子』가 오히려 새로운 感을 주고 있다. 이와같은 用語의 特色은 「こそ-已然形」라는 文體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枕草子』에는『古今集』以後 增加되어 쓰여왔던 單純한 强調用法(情緖의 强調)이 많지만,『源氏物語』에서는,「인데도」,「이지만」등 怨恨, 執着의 餘韻을 남겨 簡單히 文末에서 끊어지지 않는 보다 以前 부터의 「逆接條件」用法이 比較的 많이 남아있다. 따라서 이 論文에서는「こそ-已然形」의 歷史的 形成過程을 알아보고, 그 用法에 따라 兩作品에서 用例를 分類하여,「こそ」에 의하여 强調되는 情緖別로 用例의 頻度를 比較 分析해본 것이다. 『源氏物語』가「もののあはれ」, 『枕草子』가「をかし」의 文學이라고 불려 왔던 事實을 勘案할때, 紫式部가 지닌 合蓄性, 內面性, 保守性, 그리고 淸少納言의 鮮明率直, 外向性, 流行性등에서 볼 수 있는 서로 對照되는 性格이, 여기 各 作品의「こそ-已然形」을 中心으로 한 用例와, 强調되는 用語의 內容比較에서 나타난 結果分析에 의하여서도 그대로 定義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