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일본어 문장에 있어서의 의문(疑問)과 평서(平敍)의 구별이 문말음조(文末音調)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지각실험(知覺實驗)을 통하여 조사한 것이다. 지각실험(知覺實驗)에서는 문두(文頭)의 주파수의 높이, 문말 승강부분(文末昇降部分)의 상승률, 그 지속 시간을 파라메타(媒介變數)로 해서 명사일어문(名詞一語文)의 합성음성(合成音聲)을 작성하여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2개의 꺾임선으로 이루어진 「지각경계선(知覺境界線)」의 그래프가 얻어졌다. 그래프에 의하면 상승부분의 지속 시간이 0.357∼0.653sec의 동안에는 의문으로 지각되기 위한 꺾임선의 상승률은 일정하고, 그 보다 지속 시간이 짧은 0.1∼0.357sec인 동안에는 지속 시간이 짧을 수록 지각을 위한 보다 높은 꺾임선의 상승률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 종방향(縱方向)으로 꺾임선이 이동하는 것에 의해 2개의 꺾임선이 얻어졌다고 하는 사실은 부분 강세가 크면 클 수록 작은 상승률로서 의문으로 자각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