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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일본학편 : 나쯔메소우세끼의 ( 하목수석 )의 『 몽십야 』 론 ( 夏目漱石の『夢十夜』論 )
Literature Japanology : A Study on 『 YUMEJUYA 』 of Natsume Soseki
진명순(Myung Soon Jin)
일어일문학연구 34권 179-206(28pages)
UCI I410-ECN-0102-2009-730-006473517

夏日漱石의『夢十夜』에는「夢(꿈),을 바탕으로 하면서「夢(꿈)」의 形象이나 特性에 가탁하여 漱石 자신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問題를 意識的으로 언어를 통하여 試圖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작품 『夢十夜』는, 漱石의 내면에 있는 恐怖觀念, 過去에 묶여 있는 부자유 그 자체인 자신, 무력하고 약한 心層, 生死에 대한 불안감, 죄악감등에, 두려워하고 있는 자신으로부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대경지 및 자기의 眞相을 나타내고 있다.『夢十夜』에서 시사한 百年. 죽음 등은 그 자체가 모든 것이 끝나는 의미가 아니고 生死輪廻, 因果應報로 연결되어, 시간을 초월한 한 瞬間의 刹那的인 것임을 漱石는 意圖的으로 묘사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부모와 자식간의 殺害에 대해서는, 불교의 業 思想과 관련되는 것으로, 그것이 來世觀으로서 前生의 業이 現世에까지 나타나서, 因果應報를 초래하기도 하고 또 그 業에 의해서 生死輪回를 일으키는 것이라는 점을 불교적 禪的인 관점에 입각해서 묘사하고 있다. 또 漱石가 일생의 문제였던 參禪을 통한 깨달음에 대한 願望의 이야기로, 漱石가 二十六,七세때 鎌倉의 円覺寺에서 참선했을때의 體驗이 기반으로 되어 「-趙州曰く無と, 無とは 何だ」라는 話頭를 두고 알지 못한다고 괴로워하는 자신의 고뇌를 그리고 있다. 이와같이 漱石는, 佛敎 公案 (話頭)인 「趙州無字」 및 「父母未生以前 本來面目」에 관계되는 내용으로 人間自體의 根源을 탐구하여, 佛敎의 禪思想과 더불어 無意識의 意識化로서 一貫性있는 이야기로 재통합, 夢(꿈)을 그 수단으로 구성하여 작품 『夢十夜』가 쓰여졌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夢十夜』는, 時空을 超越하여 絶對의 境地, 깨달음의 道에 到達하려했던 漱石가 生涯에 걸친 求道過程으로서 그의 마음속 깊이 內在되어 있는 問題를 夢(꿈)의 形態로 表現, 描寫한 作品이라고 생각한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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