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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후보
잃어버린 카나리아 사건 - 글라스펠의 『 사소한것들 』에 대한 새로운 새각
The Case of the Missing Canary : A New Look at Glaspell's Trifles
아뎀로진스키(Artem Lozynsky)
UCI I410-ECN-0102-2009-840-006447109

이 논문에서, 나는 수잔 글라스펠(Susan Glaspell)의 『사소한 것들』(1917)을 이중의미(double entendres)에 함축된 실마리를 통해 풀리는 "이중적 범죄"에 관한 고전적인 탐정 이야기로 볼 것을 제안한다. 드러나 있는 "명시적" 범죄는 미니(Minnie)의 남편 살해이며, 자세히 논의될 내부의 "암시적" 범죄는 미니의 강간과 임신, 그리고 거세를 통한 그녀의 복수이다. 거세된 남근상의 상징으로서 새장에 갇힌 카나리아는 두 개의 범죄를 모두 나타낸다. "명시적," 그리고 "암시적" 단계의 의미 구분은 프로이드로부터 찾아볼 수 있으며, 이 희곡은 꿈을 분석하듯이 분석될 수 있다. "명시적"/"암시적" 이라는 구별은 또한 이 희곡 배후에 숨겨진 신화적 텍스트를 밝히는 기능을 한다. 미니는 여러 가지 신화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미니는 저승의 신 헤이디스(Hades)에 의해 지옥에 감금된 지옥의 여왕 페르세포네(Percephone)이며 또한 수공예의 여신 미네르바(Minerva)이다. 이와 같은 정신분석학적이며 동시에 신화적인 읽기는 이 희곡을 일상에 찌든 미국 초기 여성들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를 넘어선 작품으로 격상시키며 글라스펠의 작품에 대한 다원적인 해석을 가능케 한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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