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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미문학페미니즘학회 > 영미문학페미니즘 > 5권 0호

거투르드와 오필리아의 침묵의 항변

The Silence of Gertrude and Ophelia

최영주(Young Joo Choi)

- 발행기관 : 한국영미문학페미니즘학회

- 발행년도 : 1997

- 간행물 : 영미문학페미니즘, 5권 0호

- 페이지 : pp.27-50 ( 총 24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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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셰익스피어의 『햄릿』이 각 시대를 통해 하나의 문화사적인 위업으로 자리잡아온 동안 `우리 모두는 햄릿`이라고 주인공의 고뇌를 삶의 보편적인 고뇌로 동일시하였다. 그러나 만일 『햄릿』을 그 시대가 만들어 낸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의 소산물로 본다면 한편에서 침묵하고 있는 여주인공들 역시 그 시대의 자취이며, 흔적이 아니겠는가? 본고는 그와 같은 의문을 화두로 삼고 거투르드와 오필리아, 두 여주인공을 살펴보았다. 우선 『햄릿』이라는 극 세계는 두 남자들에 의해 공고해진 정치 세계이다. 그러나 기실 그 정치 세계란 전 왕을 살해하고 조카의 왕위를 가로챈 클로디우스가 전 왕의 왕비와 결혼하였기에 합법화된 것이기도 하다. 다름 아닌 『햄릿』 세계는 바로 남성의 정치 세계에 얽어져 있는 여성의 `성`(sexuality)이 문화의 `지속`, `강화`, `재생산`이라는 구도에서 한편으로 왜곡된 채, 유전되어 온 현장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오필리아가 서 있는 자리 역시 클로디우스, 레아티즈, 햄릿, 그리고 폴로니우스에 의해 억압되고 감금된 변두리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이들 여인들이 남성 이데올로기에 의해 박제된 체, 그 존재의 부재만을 침묵으로 가리키고 있는가? 우리가 그들의 침묵에 귀 기울이고자 할 때, 우리는 우선 그들을 억압하고 있는 남성들의 담론을 듣게 된다. 그러한 점에서 여성의 몸은 침묵을 `부재`로서가 아니라 `존재`로써 담아내는 자기 웅변의 요체이다. 여성의 침묵에 귀기울이고자 한 것은 무엇보다 그들이 속한 상황을 통해 그들의 존재 자체를 주목해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영문학
  • - 발행기관 : 한국영미문학페미니즘학회
  • - 간행물 : 영미문학페미니즘, 5권 0호
  • - 발행년도 : 1997
  • - 페이지 : pp.27-50 ( 총 24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09-840-005750223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영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6-9689
  • - 수록범위 : 1995–2020
  • - 수록 논문수 :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