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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 아 ) 이 』 : 노예제도 하에서 침해당한 여성성의 회복

Beloved : The Recovery of Womanhood Violated under Slavery

정미선(Mi Sun Chung)

- 발행기관 : 한국영미문학페미니즘학회

- 발행년도 : 1997

- 간행물 : 영미문학페미니즘, 5권 0호

- 페이지 : pp.51-74 ( 총 24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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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일반적으로 여성성은 아내로서의 역할과 엄마로서의 역할에 의해 정의된다. 여성주의자들은 이러한 정의가 가부장제의 산물이므로 여성 자신들에 의해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노예제도 하의 흑인 여성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흑인 노예 여성들은 아내와 엄마라는 신분이 거부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그들은 아내와 특히 엄마라는 역할과 신분을 원했고 이를 위해 고난을 겪었다. 그들은 인간으로서 평가받기보다는 그들의 노동가치와 노예를 재생산 해내는 생식력에 의해서 그들의 가치가 평가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여성성은 파괴되었다. 토너 모리슨은 『사랑하는 (아)이』(Beloved)에서 흑인 여성 인물들을 통해 노예제도 하에서 흑인여성의 여성성이 어떻게 파괴되는가를 보여줌으로써 "여성성"과 관련된 고정 관념을 해체하며, 더 나아가 세테(Sethe)를 통해 그 파괴된 여성성이 어떻게 회복되는가를 보여줌으로써 해체된 그 관념을 재구성한다. 세테는 아내와 엄마로서 상처받은 자아를 폴 디(Paul D)의 도움으로 회복하게 된다. 먼저, 엄마로서의 자아 회복을 위해서 세테는 좋은 엄마 역할을 다시 해 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빌러비드(Beloved) -세테가 죽인 아기의 화신이요 그 유령의 가시화- 가 세테에게 실물로 나타나게 된다. 세테는 빌러비드에게 그녀의 과거를 설명해줄 뿐 아니라 그녀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쏟음으로써 과거에 대한 집착과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된다. 다음으로, 아내로서의 자아 회복을 위해서 세태는 폴 디-남편의 대행자-의 사랑이 필요하다. 이 작품에서 폴 디의 역할은 중요한데, 왜냐하면 빌러비드를 현실세계로 불러내어 세테가 엄마로서 겪은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도록 돕는 것도 그이며, 세테의 억압된 성적욕망을 해방시키고 궁극적으로 그녀가 자기긍정을 하게 함으로써 완전한 여성이 되도록 돕는 것도 그이기 때문이다. 한 편, 폴 디는 세테가 여성성을 회복하도록 돕는 동시에 그 자신도 남성성을 회복하게 된다. 여기서 남성성은 가부장제에서 흔히 말하는 남성우월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동반성을 의미하며, 이는 서로의 발전을 위해서 여성과 남성의 상호협조가 필요하다는 모리슨의 생각을 반영한다. 이런 모리슨의 관점은 한 편으로 여성의 남성으로부터의 독립과 여성 자신만의 성장을 강조하는 많은 여성주의자들의 견해와는 다르지만, 다른 한 편으로 남녀관계를 지배/피지배라는 관계로 보지 않는 점에서 동등관계를 추구하는 여성주의자들의 견해와 일치한다. 뿐만 아니라, 변화된 세테 -모성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자기의 가치를 아이들 위에 두게 되고 폴 디를 다시 받아들인 세테- 의 긍정적 자아 발견의 가능성을 통해 자식들과 남편을 위해서 자신의 가치를 희생해야 하는 전통적인 여성성이 아닌 새로운 여성성을 재구성하는 모리슨에게서 우리는 그녀의 여성주의로서의 분명한 태도를 보게 된다.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영문학
  • - 발행기관 : 한국영미문학페미니즘학회
  • - 간행물 : 영미문학페미니즘, 5권 0호
  • - 발행년도 : 1997
  • - 페이지 : pp.51-74 ( 총 24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09-840-005750152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영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6-9689
  • - 수록범위 : 1995–2020
  • - 수록 논문수 :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