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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문학검열 연구를 위하여
For the Study on Korean Literary Censorship in Japanese Colonial Period
한만수(Man Soo Han)
배달말 27권 79-96(18pages)
UCI I410-ECN-0102-2009-710-005835317

이 글은 일제식민치하의 검열연구가 그 필요성에 비해 퍽 미흡하다는 인식 아래, 기존의 연구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과 과제 등을 제시하려는 목적으로 쓴 것이다. 연구방향으로는 1) 검열문제를 단순히 일제의 정책이 주체가 되는 일방적인 것으로 인식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 2) 일제의 자료에 대한 맹신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 3) 각 분과학문의 협업을 통한 학제간 연구가 필수적 이라는 점을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는 1) 검열삭제부분에 대한 원본 복구, 2) 식민지 자본주의정착 등 식민지 상황 전반 속에서 검열제도를 이해하는 연구, 3) 검열과 검열 우회노력의 길항관계에 대한 중층적 고찰, 4) 검열관(특히 조선인 검열보조관)에 관한 연구, 5) 성적 담론에 대한 검열과의 관련 속에서 정치적 검열을 파악하는 시각, 6) 검열의 완성판이라 할 수 있는 내면적 검열 연구, 7) 일제시대 검열제도를 근대적 검열제도의 기원으로 파악하면서 그 현재적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 등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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