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논문검색은 역시 페이퍼서치

> 한국영미문학페미니즘학회 > 영미문학페미니즘 > 8권 2호

『 화란 매춘부 』 와 르네상스 시대의 매춘에 관한 담론

The Dutch Courtesan and the Renaissance Discourse on Prostitution

김소임(So Im Kim)

- 발행기관 : 한국영미문학페미니즘학회

- 발행년도 : 2001

- 간행물 : 영미문학페미니즘, 8권 2호

- 페이지 : pp.131-154 ( 총 24 페이지 )


학술발표대회집, 워크숍 자료집 중 1,2 페이지 논문은 ‘요약’만 제공되는 경우가 있으니,

구매 전에 간행물명, 페이지 수 확인 부탁 드립니다.

6,400
논문제목
초록(한국어)
성과 여성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 것은 가부장적 사회에 있어서 기본적인 문제였다. 결혼은 성을 관리하는 합법적 수단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인 매춘은 결혼의 다른 얼굴이다.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기능이 두 제도 모두에게 기대된다. 매춘은 그 사회 도덕주의자, 그리고 실용주의자들의 나름의 이중성을 폭로하는 뇌관이다. 르네상스 시대 또한 성에 대한 관심에 있어서 예외는 아니어서 매춘과 결혼에 대한 법률가, 신학자, 정치가 그리고 극작가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군소 작가의 작품이기는 하지만 존 말스톤이 쓴 도시희극 『화란 매춘부』(1604) 는 비록 작품의 완성도에서는 미흡한 면이 많으나 2000년간 내려온 성, 결혼 안과 밖의 성에 대한 논쟁의 축소판이다. 보수와 혁신과 타협의 이야기가 공존한다. 성에 대해 결벽증을 가진 보수주의자, 말뢰뢰(Malheureux)는 매춘부에게 매혹되어, 동침을 위해 몸을 던진다. 성에 대한 자유주의자, 프리빌(Freevill)은 천사 같은 여성 비아트리체(Beatrice)를 만나 결혼과 함께 방종을 끊고, 심판자가 된다. 사랑을 원했던 매춘부 프란체스치나(Franceschina)는 성적인 에너지가 변질된 괴물로 화하고 처벌받는다. 비아트리체의 여동생 크리스피넬라(Crispinella)는 시대의 성도덕의 모순을 집어내지만 결국 한 남성의 아내가 되기로 결심하며 제도권으로 들어온다. 이 작품의 미덕은 성과 매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공존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창녀와 아내를 대비시키는 흔한 구성을 선택한다. 그 대비의 잣대는 남성에게 주는 사랑이다. 잣대가 잘못된 게임의 끝은 뻔하다. 그러나 보수주의자의 손을 들어주는 이 작품이 작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그 말들 (서양의 지배 담론들)의 현실 유리성을 드러낸다. 매춘을 옹호하는 입장이든, 배척하는 입장이든지 그 안에는 창부의 목소리는 없다. 화란 매춘부를 제목으로 내세운 이 작품에도 창부의 초상 대신 남성의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만드는 괴물의 이미지만이 존재한다. 무대 위에 섰던 아름다운 창부가 인물 중 유일하게 매를 맞기 위해서 끌려갈 때 우리는 묻혀진 절반의 이야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본고의 목적은 드러나지 않은 소리가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다.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영문학
  • - 발행기관 : 한국영미문학페미니즘학회
  • - 간행물 : 영미문학페미니즘, 8권 2호
  • - 발행년도 : 2001
  • - 페이지 : pp.131-154 ( 총 24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09-840-005750243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영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6-9689
  • - 수록범위 : 1995–2020
  • - 수록 논문수 :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