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0.185.147
3.140.185.147
close menu
KCI 후보
조직개편 이후 조직통합을 위한 관리전략에 관한 연구 - 재정경제원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Management Strategies for Organizational Integration after Agency Merger - Focused on Ministry of Finance and Economy -
정진우(Jin Woo Jeong)
UCI I410-ECN-0102-2009-350-005645942

민간기업합병(M&A)과 행정기관합병(agency merger)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본 결과 둘 이상의 조직을 하나의 조직으로 합치는 조직개편 이후의 관리전략에는 기능관리전략과 문화관리전략이 있었으며, 이러한 관리전략들은 조직통합을 결정짓는 독립변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 재정경제원에서는 기능관리전략이 제대로 실시되지 못했고, 문화관리 전략도 일부만이 제한적으로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 조직통합을 달성할 수 없었다. 이렇게 재정경제원에서 조직통합을 위한 관리전략 실시에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민간조직과 정부조직의 차이점으로 인한 인사상 제약·정부조직구조의 경직성, 우리나라에 특유한 정치적 현상인 장관의 짧은 재임기간·짧은 합병기간 등으로 설명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조직개편시 고려해야 할 조직관리전략으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안했다. 첫째, 정부조직개편의 경우 사후 조직관리노력보다는 조직개편 이전의 준비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둘째, 조직개편 이전의 준비과정에서는 조직개편 대상 부처들의 조직역사·조직문화 등에 대한 정보수집을 한 후 그것을 토대로 개편대상 부처들 사이의 적합성 분석이 필요하다. 셋째, 조직개편 이후 하위 부서간 관할권중복으로 인한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 사전에 개편대상 부처들의 핵심과업을 직제에 상세히 재정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넷째, 조직통합을 위해 장기적으로 실적중심의 인사체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