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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간 회계기준의 조화
International Harmonization of Accounting Standards in Asia - Pacific Region
장지인 ( Jee In Jang )
국제경영연구 8권 47-75(29pages)
UCI I410-ECN-0102-2008-320-001015433

본 연구는 회계정보의 공시수준에 대한 Gray(1988)의 기밀성가설(secrecy hypothesis)을 아태지역내 14개 국가를 대상으로 실증적 검증을 하였으며, 이에 추가하여 시장요인의 역할을 검증하였다. 시장요인의 역할은 국제시장환경하에서 지역내 국가간의 경제교류의 증대, 특히 해외직접투자의 증대가 국가들 스스로 국제적인 문화차입을 통해서 공시수준을 높여갈 것이라는 문화차입가설을 통해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는 Gray(1988)의 기밀성가설과 문화차입가설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ray(1988)의 기밀성가설 측면에서는 불확실성회피수준이 낮은 국가일수록, 권력거리가 작고 남성성향이 큰 국가일수록 보다 높은 수준의 회계정보공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개인주의가 강하고 단기적인 관점을 가진 국가일수록 높은 수준의 공시를 보일 것이라는 가설은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차입가설 측면에서는 국가경제의 해외시장노출도, 즉 GDP 대비 해외직접투자의 규모가 큰 국가일수록 그리고 자본시장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국가 일수록 보다 공시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볼 때 지역내 국가간의 경제교류의 증대가 국가들 스스로 국제적인 문화차입을 통해서 공시수준을 높여갈것이라는 문화차입가설이 지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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