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암은 한국에서는 드문 암 중의 하나이나 평균수명의 증가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향후 발생빈도의 증가가 예상되며 따라서 이에 대한 관심의 증대가 필요하다. 또 최근 자궁내막암은 수술적 소견에 따른 기결정에 의존하게 됨으로 인해 초기 발견시 진행성 암으로의 진단이 증가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환자에 대해서는 전신적인 치료를 해야된다. 지금까지 시도된 프로제스테론제제는 진행성 또는 재발암에 대하여 약 1/3에서 관해를 보인다. 종양의 특성과 치료반응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다수 있었으나 주목할만한 것은 없으며 최근 steroid receptor와의 관계가 밝혀진 이후 이에 대한 계속적인 연구가 진행중에 있다. 호르몬요법은 일부의 환자에서만 반응이 있으므로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항암화학요법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단독 항암화학요법으로 가장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것은 adriamycin, cisplatin으로 양30∼40%의 관해율은 보이고 최근 carbopatin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복합 항암화학요법은 프로제스테론 제제의 포함여부에 관계없이 15∼85%의 관해를 보이며 관해지속기간의 중앙치는 증가되나 치유는 아직 드물다. 항암화학요법의 독성은 큰 문제가 되지않고 나이는 금기가 되지는 않는다. 진행성 자궁내막암에 대한 방사선치료는 증례에 따라 개별화된 치료를 해야되며 수술이나 타전신요법과의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향후 자궁내막암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와의 보조적인 전신치료에 대한 전향적인 연구가 요구되며 새로운 세포독성제의 개발이 필요하다 하겠다. 아직은 모든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는 새로운 치료법 시행의 대상이 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