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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후보
한일대역구문사서에 의한 문형의 의미적 특징
Semantic feature of sentence pattern for Korean-Japanese syntatic dictionary
송영빈 ( Young Bin Song )
일어일문학연구 43권 87-107(21pages)
UCI I410-ECN-0102-2009-730-003818152

동사문의 의미기술에 대한 연구는 전통적으로 문법론에서 다루어져왔다. 그러나 문을 구성하는 내용에 관한 연구에 있어서 의미적 측면을 강조한 연구가 대두되었다. 격문법, 결합가문법, 어휘적의미론이 그것이다. 이들 이론의 주요 연구 대상은 명사구의 의미기술이다. 의미기술은 동사와의 관계에서 명사를 어떻게 기술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있었다. 이런 연구와는 달리 대역어 기술의 관점에서 의미속성을 이용하는 방법이 『日本語漁獲大系』에서 제시되었다. 그러나 이 방법도 대상으로 하는 언어에 따라 의미속성의 변경 및 한계가 명백해 졌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연구의 배경에 있는 의미속성 기술의 한계가 동사와 공기하는 명사의 결합 관계의 강약에 있다고 보고 한일대역구문사전에 나타난 문형을 대상으로 각 동사별로 명사구와 대역어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한국어의 자타양용동사의 자동사 용법에서는 의미속성에 의한 대역어 기술이 유효하며 타동사의 경우는 2항동사, 3항동사로 이행됨에 따라 어휘적 측면이 강하게 영향을 주어 의미속성 보다는 개별 공기명사에 의해 대역어 제한이 주어지는 것이 유효하다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이는 계층구조에 있어서 N1보다 N2의 깊이가 깊게 기술된다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N3로 가면서 [구체]에 속하는 명사가 많아진다는 것과도 연관됨을 알았다. 이와 같은 문제들은 동사를 중심으로 한 구문 연구에 있어서 명사구의 어휘·의미적인 문제가 문법과 분리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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