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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후보
연체수식절이 표현한 시간적,의미적인 관계의 대부에 관하여
A study on the timely and meaningful type expressed in modification clause
최병규 ( Byung Gyoo Choi )
일어일문학연구 43권 171-192(22pages)
UCI I410-ECN-0102-2009-730-003818167

1) 여러 개의 文으로 구성되어 있는 텍스트(文學作品)에 있어서, 文은 서로 연관성을 가지며, 이들 文이 묘사하는 事件(動作, 變化, 狀態) 간에는 다양한 關係가 성립되어 있다. 예를 들면, 先行하는 文과 後續하는 文사이에는, 時間的인 繼起(先行-後續)關係나, 同時關係, 또는 條件關係, 혹은, 넓은 의미의 因果關係등이 성립되어 있다. 連體修飾節의 述語위치에 나타나는 動詞가 텐스(tense)·아스펙트(aspect)의 형태를 취하며 主節이 나타내는 사건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先行性, 同時性을 나타낸다고 하는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즉 이들 <複數의 事件間의 同時關係>는 택시스(taxis)로 일컬어지는 현상으로, 本稿에서는, 우선 《前後關係(異時關係)》, 《同時關係(共時關係)》라는 두 택시스적인 의미를 추출하여, 連體節과 主節間의 意味的인 關係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前者는 (1)時間的인 繼起關係를 나타내는 경우, (2)先行하는 動作에 수반되는 狀態가, 後續의 主節에 나타나는 경우, (3)條件的인 動作과 被條件的인 動作과의 關係를 나타나는 경우, (契機的인 關係, 原因的인 關係)로, 後者는, (1)時間的인 同時關係를 나타나는 경우, (2)主要動作과 付隨的인 狀態와의 關係(樣態, 內的狀態등)를 나타나는 경우, (3)知覺하는 動作과 知覺되는 動作과의 關係를 나타나는 경우등으로 分類하여 각각을 分析하였다. 2) 또한, 기존의 硏究成果에 새로이 場面的인 要素를 도입하여, 同一場面과 異場面을 구별하여 《繼起》는 同一場面에만 사용키로 하고, 異場面의 경우는《先行-後續關係》《後續- 先行關係》를 사용하여, 두 경우를《前後關係》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時間關係》와 嚴密하게 구별하였다. 이것은, 同一場面의 경우는, 두 사건모두, 同一場面下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사건(未知, 新情報)인 반면, 異場面의 경우는, 先行하는 連體節의 사건이 이미 作品속에 描寫, 또는, 暗示되어 있으며(旣知, 舊情報), 後續하는 主節의 사건이 그 場面속에서 새롭게 發生하는 사건(未知, 新情報)을 나타낸다고 하는, 情報面에서의 差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時間的·場面的인 間隔의 존재여부에 따라, 兩者는 繼起性, 先行性이라고 하는, 서로 다른 時間的인 性格을 나타내며, 文體的으로도, 前者는 文學作品의 地文에서 發達된 것으로, 異場面의 用例가 맣이 나타나는 會話文과는 그 性格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3) 連體節과 主節이 나타내는 사건간에는 단순히 時間關係만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나, 因果關係등 論理的인 意味關係도 복합저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은 사건간의 時間的인 關係(時間的 택시스)는 因果關係나 對比關係등의 意味的인 關係(論理的 택시스)를 배제하고는 成立되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이들 간의 밀저한 相關關係를 확인할 수 있다. 4) 결국, 相對的시제나, 아스펙트도, 택시스적인 機能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같으며, 종래 從屬文에서는 絶對的 시제가 아닌, 相對的 시제의 意味가 성립된다고 일컬어져 온 것은 바로 이 택시스 機能이 前面에 나타난 결과라 하겠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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