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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독일언어문학회(구 독일언어문학연구회) > 독일언어문학 > 19권 0호

『토르크바토 타소』에 나타난 시와 시인의 존재

Dichtung und Dichterexistenz in Torquato Tasso von Goethe

양태규 ( Tae Kyu Yang )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언어문학회(구 독일언어문학연구회)

- 발행년도 : 2003

- 간행물 : 독일언어문학, 19권 0호

- 페이지 : pp.247-264 ( 총 18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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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한국어)
『파우스트』 중 "무대에서의 전희(前戱)"에 전형적 인물로 등장하는 시인은 고대로부터 유래하는, 세상을 등지고 시대를 초탈한 시인의 모습과 토포스를 채택하고 있다. 괴테 스스로 이 시인의 입장을 정당화하고있지 않음은 극중의 "익살꾼"과 "단장(團長)"의 견해를 통한 상대화와 굴절을 통해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시인 정신에 관한 괴테의 위와 같은 견해는 고전주의적 시인의 이상(理想)이 단순히 고전적 고대의 그것과 일치해서는 안 된다는 그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즉, 시와 시인의 위상과 가치는 시대적 변천에 지배를 받으며, 이에 시인의 시작(詩作), 창조 행위에서 기인한 반항적, 반골적 입장은 그로 하여금 증폭된 규모의 위기에 처하게 한다. 이때 그 위기는 당연히 병적이며 비정상적 특징을 띠게 마련이다. 『토르크바토 타소』에 나타난 극적 갈등은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본질적으로 전통적 시인정신으로 각인된 중심 인물 "타소"의 성향에서 유래한다. 이때 『타소』를 위시한 장르로서의 "시인극"의 특징은 현실세계와의 상론(相論)의 매체로서의 문학 작품에 나름대로의 역할이 부여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본고에서는 괴테의 『타소』를 역사적 인물인 타소를 둘러싼 역사 드라마로서가 아니라 고전적 궁중사회 속의 시인이 처한 운명의 한 유형으로서의 분석적 시인극으로 간주한다. 이 드라마의 발생사는 물론 무엇보다 주인공 타소의 성격에서 이 점이 드러나고 있다. 알폰스 공작의 페라라 궁중에서 시는 궁중예식의 필수요소이다. 그 점에서 레오노레 공주를 위시한 모든 등장인물은 시를 기능화 시키고 또 오용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시민계급 출신의 타소는 자신의 시적 자유개념과 궁중 질서를 일치시키지 못한다. 시적 이상과 시인의 존재 사이의 괴리, 즉 미적 자율성과 궁중 시인의 양가적(兩價的) 상황 사이의 모순은 오로지 미적 수단을 통해 극복되어야한다. "시인"과 "순교자"로서의 자기 자신을 정의하려는 노력은 "고난의 미학"으로 특징지어지는 위기의 예술적 극복을 전제로 한다. 궁중이야말로 비로소 타소가 시인으로의 활동을 실현시킨 조건을 부여하였으나 궁중 시인으로서의 시인 타소의 위치는 본래부터 부적절하다. 괴테가 이 연극으로 의도한 바는 타소 전기를 바탕으로 고전적, 이상적 시인 상을 역(逆)으로 표출해 보여주는 데 있다. 그 시인적 이상은 따라서 현재가 아닌 먼 미래에 위치하며 유토피아적 의미로 이해되어져야할 것이다.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독문학
  •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언어문학회(구 독일언어문학연구회)
  • - 간행물 : 독일언어문학, 19권 0호
  • - 발행년도 : 2003
  • - 페이지 : pp.247-264 ( 총 18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09-850-003798698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독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0106
  • - 수록범위 : 1993–2020
  • - 수록 논문수 :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