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70.203
3.14.70.203
close menu
KCI 등재
Avec + article zero 결합에 관한 고찰
Remarques sur la combinaison avec + article zero
김명순 ( Myong Soon Kim )
불어불문학연구 57권 141-156(16pages)
UCI I410-ECN-0102-2009-760-002390664

한정사와 전치사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전치사 + 영관사(article ze´ro) 결합은 그 몇몇 통사적 특성과 분포적 제약으로 언어학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본 논문에서는 전치사 avec + 영관사 결합의 몇몇 통사.의미적인 특성들을 고찰, 기술하고자 하였다. 전치사 avec는, 전치사 a`, de처럼 본질적인 특성(proprie´te´ essentielle)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우발적인 특성(proprie´te´ accidentelle)을 도입하며, 본질적인 특성이 엄밀한 의미에서의 특성에 속한다면, 우발적인 특성은 시간 속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사행(proce`s)에 속한다. 그리고 a`, de는 본질적인 특성을 도입하므로 이 전치사들의 보어는 사행의 연속성 속에 자리잡고 있으나, avec의 보어는 주동사의 사행 (proce`s principal)에 대해 독립적이다. 영관사 역시 시간적인 간격(intervalle temporel) 속에서 전개되는 사행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avec + 영관사 + 명사 구문은 사행을 가리키며, 따라서 전치사 avec는 분리된 두 개의 사행에 이르는 결과를 가져온다. 즉 전치사 avec의 역할은 두 개의 사행을 - 이를테면 Elle e´coute avec attention에서 e´couter 와 faire (attention)이라는 두 개의 사행- 연결하는 관계를 의미한다. 그리고 전치사 avec + 영관사 + 명사 구문에서의 형용사 삽입은 영관사에 의한 일관성의 조건 (condition d`homoge´ne´ite´)에 의해 지배된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