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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Preliminary remarks on the phonemic system of the Qiqihar Meilis dialect of the Dagur language
( Won Soo Yu ) , ( Jae Il Kwon )
알타이학보 14권 153-184(32pages)
UCI I410-ECN-0102-2009-710-002401991

이 글은 한국알타이학회의『한국어의 계통 구명을 위한 알타이어 현지 연구 조사 및 음성 영상 DB 구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회의 “몽골어군 현지연구조사 조”가 2003년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흑룡강성 치치하르시 메이리스 다오르족 구에서 실시한 알타이어 현지 조사를 통해 수집한 언어 정보 가운데 음운 자료를 관찰하고 분석한 것이다. 이 글에서는 두 분 토박이 화자들이 평균 두 번씩 발음한 1162개의 어휘, 219개의 기초 회화 구문, 178개의 문법 조사 문형에 등장하는 모든 모음 요소와 자음 요소를 찾아내 그러한 모음 요소나 자음 요소가 사용되는 보기를 정밀한 전사형으로 제시함으로써 실제 사용되는 모습을 짐작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였다. 이 글에서는 성백인 (1983), 恩和巴圖 (1988)를 비롯한 이 방면에 대한 국내외 주요 연구 업적과 비교함으로써 치치하르 메이리스 지역 방언이 다오르어의 다른 방언들과 어떻게 다르며, 중세 몽골어나 다른 본류 몽골어들과 어떠한 차이점을 지니고 있는지도 살펴보려고 하였다. 중국어 속의 언어 섬과도 같은 이 방언에 나타나는 중국어의 영향 가운데 음운론적 측면을 살펴보려고 하였다. 치치하르 메이리스 방언 자료에 대한 관찰과 분석을 통해 이 방언이 연구할 가치가 매우 높은 흥미로운 특성을 지닌 언어체임을 확인하였으므로 이 방언에서 발화되는 모든 모음 및 자음 자산을 빠짐없이 찾아내 음소를 정하고 모든 이음들의 성질과 출현 환경을 더욱 정밀하게 규명하는 일, 다양한 음운 현상을 규칙으로 설명하는 일, 각종 비분절 요소들에 대한 연구 분석이 당연히 뒤를 잇게 될 것이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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