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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모형에 의한 남녀임금격차 분석
A Study of Male-Female Wage Difference in Korea during 1980's
김태일(Tae Il Kim), 김경아(Kyoung Ah Kim)
한국정책학회보 6권 1호 251-279(29pages)
UCI I410-ECN-0102-2008-350-001644214

본 연구는 20-55세의 남녀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의 크기를 인적자본수준차이, 직종의 차이, 직종내 차이의 세 요인으로 분리하여 추정하였다. 특히, 남녀의 임금격차를 연령과 학력수준에 따라 분리하여 추정함으로써 남녀 임금격차의 모습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려고 하였으며, 1984년 및 1992년의 두년도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성별 임금격차의 모습이 1980년대를 거치며 어떻게 변하였는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발견점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1984년과 1992년 사이에 남녀의 임금격차가 줄어들었다. 둘째, 이 기간 동안 남녀 임금격차가 줄어든 데에는 여성의 인적자본 수준의 향상 및 성차별의 완화가 모두 작용하였으나, 주요인은 여성의 인적자본 수준의 향상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세째, 남녀 임금격차의 모습은 연령과 학력수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며, 26세 이상 고졸 이하의 계층에서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가 가장 크다. 이 계층의 성별 임금격차에는 직종선택 및 직종내에서의 차별에 의한 부분이 다른 계층보다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네째, 26세 이상 전문대졸 이상 계층에서는 노동시장 참여 후의 차별보다는 노동시장 참여 단계에서의 차별이 더 중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끝으로, 선행연구에서 추정한 직종차이에 의한 임금격차는 직종을 대분류함으로써 실제의 차이보다 과소추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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