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사회·환경·경제·제도 4개 부문의 지속가능한 발전지표들을 통합하여 지속가능발전지수 작성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한국의 지속가능발전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지수를 1990~2001년간 실증적으로 계측해 보았다. 한국의 지속가능발전지수는 기준년도인 1995년을 중심으로 완만한 U자형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가능발전지수가 1990년대 중반까지 하락한 주된 요인은 경제와 환경 부문의 하락에 기인하고 그 이후 상승은 사회와 제도 부문의 급격한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속가능발전지수가 주는 정책적 시사점은 첫째, 한국은 지속가능발전 측면에서 점차 긍정적인 추세를 보인다는 점과, 둘째, 지속가능발전지수의 상승과 하락이 4개 부분에 따라 사이하므로 하락하거나 보합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는 부문에 대한 세심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This paper develops the methodology for the indexation of Sustainable Development Indicators (SDIs) in 4 sectors (social, environmental, economic, and institutional sectors), and provides the empirical results of Sustainable Development Index (SDI) for Korea from 1990 to 2001. Given 1995 as the basic year. the trend of SDI for Korea displays a slowly curving U-shape. The down trend of SDI until mid-90`s results from the decline of SDI in economic and environmental sectors, and the uptrend of SDI after mid-90`s results from the sharp rising of SDI in social and institutional sectors. The implication of the results is that Korea generally shows a positive trend toward the sustainable development. However, there should be a careful consideration about partly downward trend in individual SDIs, because of the different trend of SDI in each s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