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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山東榮成方言與釜山華僑榮成方言的聲母比較
윤우진
중국언어연구 22권 209-238(30pages)
UCI I410-ECN-0102-2008-720-002575027

한국의 부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화교들 중에서 중국 산동 榮成을 원적으로 하는 이들이 비교적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들 화교의 방언을 실제 조사하여, 중국 산동 榮成방언의 聲母를 한국부산에 거주하는 화교들이 구사하는 榮成 방언과 각기 대비 고찰해 보았다. 이들이 구사하는 榮成 방언은 중국 현지의 榮成 방언의 특징을 가지고는 있지만, 문화와 생활, 교육 및 언어 환경 등의 원인으로 인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 화교들은 한·중 양국의 국교가 수립되기 전부터 대만과 교류를 하였으며, 이로 인해 문화나 교육 등에서 대만의 영향을 상당히 받아왔다. 따라서, 이들은 언어에서도 자연히 臺灣 國語 및 臺灣 民間方言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이들은 한국의 각지에 거주하면서 한국인과도 빈번한 교류를 해야함에 따라 한국어를 구사해야 했으며, 이들의 언어 환경에 있어서 한국어는 사회적 활동 언어로써 중요하게 사용되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요인들이 한국 화교들이 구사하는 중국어 방언과 중국 현지 방언간의 차이가 나타나는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두 방언의 聲母를 비교 및 분석해 봄으로써 화교들의 방언이 중국 현지 방언과 어떤 차이가 있으며 그 원인이 어떤 것에 기인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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