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이 글은 인문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국어교과서의 주장 텍스트와 학생 작문 텍스트 구조적 상관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그 동안 내용 스키마가 학습자의 내용 이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구조 스키마가 학습자들의 작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해서는 연구가 거의 없었다. 이 연구는 학습자들의 구조 스키마가 학습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 그래서 구조 스키마에 대한 학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따지기 위한 기초 연구이다. 이 연구는 먼저 기존의 분석 틀을 수정 보완하여 이 연구에 적합한 분석의 도식을 설정하였다. 이어,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이수한 고등학교 2학년 학습자들의 작문 텍스트를 수집하여 일정한 기준에 따라 30명 학습자의 작문을 비교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들 학습자들에게 시간상 근접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의 국어 교과서를 중심으로 6개의 소단원 주장 텍스트의 구조를 분석하였다. 먼저 도식의 빈도수를 중심으로 두 텍스트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상당한 영향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형식 단락 간 구조에서는 .719의 상관(상관이 높음)을 보였고, 문장 간 구조에서는 .976의 상관(상관이 매우 높음)을 보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sis the correlation of structural scheme between Kugeo persuasive textbooks and 11th grade students` persuasive writings. This study is a kind of statistical analysis research. The ultimate goal of our study is to research how a teacher build up a learner`s structural scheme, effectively. So, this study is a kind of basic study. We discussed on the method of analysis the text, first. We made some modification of some analysis methods already exist. For analyzing, we choose 6 units in the Kugeo textbooks and 30 learners` writings. We analysis two kinds of structures, correlation of paragraphs and correlation of sentences. As the correlation of paragraphs between Kugeo texts and learners` writings, there is .719 correlation. The correlation of sentences between Kugeo texts and learners` writings is .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