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의사소통 의도가 언어로 표현되는 시기인 12개월부터 35개월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화행 수행 능력 발달 단계를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상호작용 능력의 형성과 발달, 화행 수행 능력의 발달을 각각 혼잣말, 요구화행, 응대화행, 화행별 유형에 대한 빈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혼잣말은 12~17개월 가장 고빈도로 나타나다가 점차 감소하였고, 요구 화행과 응대 화행은 점차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둘째, 요구 화행에 나타난 단계별 주된 화행을 보면, 12~17개월에는 부르기, 진술이 많이 나타나고, 18~23개월에는 진술, 명령이, 24~29개월에는 진술이 현저히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30~35개월에는 여전히 진술이 많이 나타나고, 질문, 명령이 높은 빈도를 차지하였다. 셋째, 응대 화행에 나타난 단계별 주된 화행을 보면, 전 단계에 걸쳐 학습용 모방과 대답이 고빈도로 나타났는데, 점차 학습용 모방이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show a ability of speech-act performance Korean children of 12~35 months. For this purpose, we researched the frequency of speech-acts.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1) In 12~17 months, the private speech appeared in high frquency and from the on 18~23 months, it was decreased. And the demanding speech-act and the responding speech-act were appeared almost similarly in 30~35 months. 2) This study was examined the frequency of speech-act type in demanding utterances. The results were arranged the order of frequency as follows. In 12~17 months, calls, statements. In 18~23 months, statements, directions. In 24~29, Statements were appeared remarkably plentiful. In 30~35 months, statements, questions, directions. 3) The major speech-act was examined responding utterance in each age. In the all range, learning-imitations and answers were appeared, but the forward were decreased in 30~35 mont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