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28.48
3.17.28.48
close menu
KCI 등재
프랑스어 교재에 수록된 만화의 기호학적-교수법적 분석
Approche semio-didactique d`une BD d`un manuel de FLE
피에릭미코티스 ( Pierrick Micottis )
불어불문학연구 77권 227-251(25pages)
UCI I410-ECN-0102-2012-510-000110023

만화는 외국어로서의 프랑스어 교재로서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되어지는 자료는 아니다. 그러나, 만화가 제공하는 텍스트나 이미지는 외국어 교수법 차원에서 볼 때 (특히, 대화부분에서) 분명히 교육적 관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이에, 본 논문은 프랑스어 교재가운데 하나인 Diabolo menthe 대화 부분에 삽입되어있는 만화를 자료군으로 선택하여, 한편으로는 주어진 만화의 기호학적 분석(approche semiotique)과 다른 한편으로는 교수법적 접근(approche didactique)을 함으로써, 만화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요소들을 통한 프랑스어교재 만화의 교육적 가치를 밝혀보고자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해 우선, 만화자체(BD)와 교재의 수업내용(lecon)과의 상관관계 차원을 설명하였다. 예를 들어, 만화에서 인물의 대사를 나타내는 테(bulles)의 텍스트요소와 수업내용의 텍스트(언어적)요소, 만화의 이미지 (영상적)요소와 수업내용에 등장하는 이미지요소와의 상관관계 등... 만화와 수업내용에 있어서, 전자가 질문을 하면 후자가 대답을 하는 형식을 갖추거나 역으로 후자가 질문을 하고 전자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 등... 양자간에 상호적 관계가 설정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만화를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를 근간으로 교수법적 차원에서 설명하였다. 즉, 만화 대화부분의 대화체형태(dialogue), 만화의 서술부분인 서술체형태(narration),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화의 記述부분인 묘사체형태(description)를 각각 교육적 차원에 입각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주어진 프랑스어 교재의 만화는 만화 그 자체로도 기능을 하지만 수업 내용과도 함께 상호보완적 기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만화의 대화, 서술, 묘사의 각각은 외국어로서의 프랑스어의 교육과 습득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수업 내용과 상호보완적인 교재의 만화는 언어 습득에서 필수적인 읽기, 쓰기, 이해하기 그리고 말하기 등 언어적 능력을 실현하는데 일조를 한다고 할 수 있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