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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후보
호세 로빼스 루비오 ( Jose Lopaz Rubio ) 의 희극의 주요 경향
Las Principales Tendencias del Teatro de Lopez Rubio
김보영(Bo Young Kim)
UCI I410-ECN-0102-2009-770-009253220

호세 로뻬스 루비오는 또노(Tono), 미겔 미우라(Miguel Mihura), 하르디엘 뽄셀라(Jardiel Poncela), 에드가르 네빌(Edgar Neville) 과 함께 1950년대 극문학을 화려하게 장식한 희극 작가중에 한명이다. 여유있고 편안한 삶을 살다가 1995년 3월 4일 작고한 그는 1928년 등단한 이후 오랜 기간을 영화 대본을 번역 하는 일에 몰두하다, 1949년에 공연한 알베르또(Alberto)로 제 2의 전성기를 맞는다. 1950년에 발표한 공기에 대한 질투 (Celos del aire)로 화스뗀락 상(Premio Fastenrath)을 수상 하며 스페인 현대 희곡의 주요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로뻬스 루비오는 우아한 유머, 특유의 아이러니와 서정성 등으로 높은 문학적 달성을 보여준다. 그의 극작품은 대부분이 희극이고.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세가지의 경향이 있다. 이 경향들은 유머, 회피주의, 그리고 극 속의 극, 인 메타극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 세가지 경향을 살펴보고, 그를 정상에 서게한 Celos del airs 안에서 앞에서 언급한 내용을 찾아 보았다. 로뻬스 루비오의 유머는 재치 있고 재미 있으며, 동시에 우리의 마음에 깊이 다가오는 힘이 있다. 그는 그의 삶을 즐겁게 살았듯이, 작품에서 다루어 지는 주제도, 비록 인생의 쓴 맛을 보여주는 문제 일지라도, 괴로움을 잠시 접어 두고 모든 것을 가볍게, 즐거운 눈으로 보도록 글을 쓴다. 많은 비평가 들은 그의 작품은 현실을 회피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더 많은비평가들과 본인은 회피주의 라는 표현을 받아 들이기를 꺼린다. 그가 회피주의적이라는 평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동시대에 현실 주의 작가인 부에로 바예호 와 알폰소 사스뜨레의 강력한 현실 비판과 비교 되어 사실주의적으로 글을 쓰지 않고, 인생을 즐겁게 보려고 하는 많은 작가들이 너무 쉽게 회피주의적이라 불려진 것이다. 그러나 본인이 스스로 밝히듯이 그의 작품은 관객들이 너무나 힘들고 암울한 당 시대의 현실을 잠시 잊고 유머와 웃음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의 작품은 현실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고통을 잊고 모든 것을 즐겁게 느끼도록 한다. 바로 이 보는 즐거음을 더 하기 위해서 로뻬스 루비오가 쓰는 기법이 메타극이다. 메타극은 극 속의 극을 의미하며, 본 작가의 거의 모든 작품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는 극은 하나의 $quot;놀이$quot;라고 보고, 극 작품 안에서 또하나의 $quot;놀이$quot;를 통해 마치 극 속에 극을 보고 있듯이 처리 한다. 다시 말해서 상상의 놀이를 하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 연구 분석 한 Celos del airs에도 그의 특유의 재치있고 따뜻한 유머가 가득하고, 비록 여 주인공이 남편의 불륜으로 인해 고통은 받으나, 작가의 훌륭한 솜씨로 관객들로 하여금 그 고통을 좀더 가볍게, 웃으면서 받아 드릴수 있도록 한다. 본 작품에는 세개의 $quot;극 속의 극$quot;인$quot;놀이$quot;가 있다. 첫 번째로는, 집주인 인 늙은 부부(Don Pedro 와 Don~a Aurelia) 와 세입자인 젊은 부부(Cristina 와 Bernardo)가 약속 하여, 비록 한 집에 같이 살지만, 서로의 사생활을 보장 하기 위해서 상대방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quot;놀이$quot; 이고, 두 번째는 Bernardo의 친구인 Enrique가 Cristina의 막연한 남편의 불륜에 대한 두려움을 현실로 만들어서 치료하겠다는 목적으로, 자신의 부인인 Isabel과 Bernardo가 연인인척 행동하도록 하는 $quot;놀이$quot; 이고, 세 번 째는 Bernardo 와 Isabel의 놀이를 알게된 Cristina가 복수를 하기 위해 Enrique와 사랑에 빠진 연기를 하는 $quot;놀이$quot;이다. 이들의 사랑 놀이를 극장의 관객 처럼 보고 있던 늙은 부두가 Bernardo 와 Isabel의 관계가 $quot;놀이$quot;가 아니라 사실이였음을 알고, 위기에 처한 젊은 부부가 다시 용서하고 화합할수 있도록 돕는다. 모든 것을 알게된 Cristina가 Bernardo를 용서 하지못해 주저하고 있을 때, 늙은 부부는 그들이 자신들을 의식하고 있음을 느끼고, 젊은 시절 Don Pedro가 Bon~a Aurelia에게 똑같은 고통을 가져다 주었을 때 그녀가, 늙어서 함께 있는 것이 진정한 행복 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용서 해 주었음을 Don Pedro에게 다시 한 번 말해 줌으로서, Cristina가 남편을 용서할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그녀의 용서와 함께 두 부부의 약속했던 $quot;놀이$quot;도 끝을 맺고, 서로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happy ending으로 작품도 끝을 맺는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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