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은 두 가지 지점에서 정치철학적 문제를 제기한다. 하나는 대의제적인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를, 다른 하나는 인터넷과 같은 매체를 통해서 형성되는 새로운 주체의 등장이다. 그러나 대의제는 재현－대표라는 코드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아고라를 형성할 수 없다. 아고라는 사적인 영역인 오이코스와 우리 삶의 공통적인 형식들을 만들어가는 공적인 영역인 에클레시아가 중첩되는 공간이자 아르케를 발견되어야 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 속에서 창조되어야 하는 것으로 실천하는 주체가 출현할 볼 때 성립한다. 네그리와 레비 등은 이 공간을 사이버스페이스에서 찾는다. 여기서 비물질노동의 헤게모니와 삶정치, 그리고 인터페이스는 다중이라는 새로운 주체를 생산한다. 그러나 사이버스페이스는 사이버아고라를 낳을 수 있는 도구적 지향성을 가지고 있을 뿐이며 매체적으로 결정되는 공간이 아니다. 그러므로 이 논문은 기술의 사회적 구성이라는 관점에서 다중의 이중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이버스페이스는 사이버아고라를 필연적으로 함축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제 3의 요소가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1. 온-오프라인의 결합, 2. 대항헤게모니적 집합권력의 형성, 3. 생산의 사회화에 따른 노동의 공통되기와 제도적 투쟁의 결합이 필요하다.

The Candlelight raise a question of political philosophy in the two point. On the one hand it is a matter of a crisis of modern democracy as the parliamentary system and on the other hand it is a matter of the advent of new subject that formed from media like internet. But the parliamentary system don`t come into being agora owing to codify as representation. Agora is actually formed from a space that oikos as private place is overlapped ecclesia as public place molding common form of our life. As well as, it is formed from a subject that live up to the promise of a principle as it says arche is not founded, created in the socal relations. Negri and Levi seek out the space in the cyberspace. In the point of view, immaterial labor and biopolitics, interspace produce in the new subject as it says multitude. But cyberspace only hold of instrumental intentionality which give rise to the cyberagora but is not a space which media determine nature of subject. Thus this article suggest in that must give attention to the duality of mutitude. It is not that cyberspace necessarily entail cyberagora. If it is necessary, it is need to a element of third medium. For that reason, it is need to 1. join betweet on and off line, 2. organization the hegemony of anti-capitalism, 3. join between a becoming common of labour based on production`s socializing and institution strug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