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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 한국 전래동요의 수집과정과 장르적 전범의 형성과정 -애국계몽기~1920년대 미디어 소재 텍스트를 중심으로-

The Process of Collecting Korean Traditional Children`s Songs and the Process of Forming the Genre Model -With Focus on the Texts Contained in the Media From the Patriotic Enlightenment Period to the 1920s-

박지영 ( Ji Young Park )

- 발행기관 : 반교어문학회

- 발행년도 : 2010

- 간행물 : 반교어문연구, 28권 0호

- 페이지 : pp.251-296 ( 총 46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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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본 연구는 애국계몽기부터 1920년대 미디어 소재 전래동요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국 전래동요 텍스트가 수집·분류되는 과정에 대해서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한국 전래동요의 장르적 규범이 형성되는 과정을 고찰하였다. 애국계몽기에는 총독부의 후원 하에 일본의 관변학자들에 의해 동요가 채집되거나 계몽적 지식인에 의해 수집·개량되었다. 당시 `동요`의 개념은 보편적인 의미의 `민요`의 대체어이거나 `참요`라는 전통적인 의미의 `동요`라는 의미였다. 이 시기는 동요에 대한 관심은 지대했으나, 주로 개량하는 데 관심을 두었다. 그리하여 전승된 텍스트의 보존에는 소홀했다. 이는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보다는 근대화에 대한 염원이 강렬했던 근대초기의 의식 성향에 따른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합방이 된 후 1910년대에는 이러한 움직임마저 미미하다. 물론 지속적으로 근대적 민요시가(詩歌) 창작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었지만, 이마저도 당대 현실에 대한 신랄한 풍자성이 사장된 형태로 진행된다. 무단통치기라는 시대적 상황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다가 1919년 3. 1운동이 일어나고 문화통치기에 이르자 상황은 급변한다. 1920년대에는 민족적 전통의 인식이라는 문화주의적 관념 하에 개별 미디어를 통해서 전래동요가 채집되기 시작한다. 게다가 『어린이』지를 중심으로 한 `아동의 발견`과 이를 기반으로 한 아동문화운동, 그리고 이를 위해 일본으로부터 서구적인 근대 창작 동요가 유입되면서 점차 `아동의 노래`란 의미의 `전래동요` 개념이 만들어진다. 그러나 이 개념은 관념적이었고, 이론상으로는 초기 전래동요가 채집되고 이에 대한 이론적 맥락을 제시했던 일본 관변학자들의 식민주의적 논리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보였다. 즉 조선민족의 수동성을 민족적 특성으로 제시하고 이를 통해 민요의 성격을 온순함과 애닯음으로 규정했던 인식이 매체의 수집자에게 주입되면서 슬프고 애닯은 동요가 `전래동요`란 인식이 확산된다. 여기에 `천사동심주의`라는 근대적 아동관, 문학 내부에서 벌어지는 장르의 위계화된 질서 등 매우 복잡한 논리들도 관여하고 있다. 그러나 `노래`라는 양식적 특성을 갖춘 전래동요는 그 고유의 발랄한 솔직성과 정서적 깊이, 그리고 뛰어난 형상성이라는 장르적 속성으로 인하여 이 식민주의적 논리를 뚫고 자생적인 텍스트의 원형을 복구해 내는 데 성공한다. 이는`노래`라는 구비 장르가 서구에서 유입된 창작방법론에 의해 창작되는 `시`에 비해 훨씬 더 공고하게 자기 성격을 유지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이는 가히 `이론`에 대한 `텍스트`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초록(외국어)
This research examined the process in which Korean traditional children`s song texts contained in the media from the period of patriotic enlightenment to the 1920s were collected, and through this, further examined the process in which the genre model of Korean traditional children`s songs were formed. In the period of patriotic enlightenment, children`s songs were collected by Japanese governmental scholars under the auspices of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or collected and improved by enlightening intellectuals. At that time, the concept of `children`s song` was either a substitute for `folk song` in the general sense of the word or `chamyo` meaning `children`s song` in the traditional sense of the word. In this period, interest in children`s song was great but the interest was mainly in the improvement, so the retention of the handed-down texts was neglected. This is ascribable to the tendency of consciousness in the modern times of the strong desire for modernization rather than for recognition of the traditional culture. However, in the 1910s after the Japanese annexation of Korea, even this kind of movement was minimal. Of course, interest in writing modern folk poetry continued but in the form of lacking in poignant satire on the realities of the times. This can be said to have resulted from the circumstances of the times in the militarist rule. And then, the Samil Independence Movement of Korea broke out and as the cultural rule period arrived, the circumstances rapidly changed. In the 1920s, the traditional children`s songs began to be collected through the individual media under the cultural concept of recognizing national tradition. Moreover, as the Western modern original children`s songs were introduced from Japan for the juvenile cultural movement based on the `Discovery of Children` with the `Children` magazine being at the center, the concept of the `traditional children`s song` meaning `a song of children` began to be gradually formed. However, this concept was abstract and it did not seem to be freed from the colonialists` logic of the Japanese governmental scholars who had collected traditional children`s songs and presented theoretical context to them. As they presented the passivity of Korean people as the national character and, based on this, they defined the characters of folk songs as being meek and rueful and infused this notion into the collectors in the media, the perception that the children`s songs which were sad and rueful were traditional children`s songs were widespread. In addition, extremely complex logics such as the modern view of children as `the angel as childlike innocence` and the hierarchical order of genre within literature were involved. However, the traditional children`s songs that had the modal characteristics of `song` succeeded in restoring the prototype of organic texts, breaking through the colonialists` logic, owing to the properties of the genre which are its inherent lively candidness, its depth of aesthetic sensibility, and its superior formalities. This proves that the `song` of the folklore genre has the power to maintain its characteristics more firmly than the `poetry` which is written according to the methodology of creative writing introduced from the West. This can be said to be the triumph of the `text` over the `theory.`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발행기관 : 반교어문학회
  • - 간행물 : 반교어문연구, 28권 0호
  • - 발행년도 : 2010
  • - 페이지 : pp.251-296 ( 총 46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2-810-002436265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2734
  • - 수록범위 : 1988–2020
  • - 수록 논문수 :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