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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수필의 장과 장르의 역학

A Study on the Field of Essays and Genre Dynamics in the 1930s

문혜윤 ( Hye Yoon Moon )

- 발행기관 : 반교어문학회

- 발행년도 : 2010

- 간행물 : 반교어문연구, 29권 0호

- 페이지 : pp.33-63 ( 총 31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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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이 논문은 1930년대 수필의 장이 형성되었던 과정을 추적하면서 수필 장르를 둘러싼 역학관계를 고찰하였다. 수필에 대해 지금까지도 유효하게 적용되는 장르 관념은 1930년대에 생성되었으며, 이는 신문과 잡지 등의 매체에서 수필을 싣는 양이 현저하게 늘어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수필의 장르적 속성 중 하나인 `무형식의 형식`은 1930년대의 매체들이 수필을 운용했던 방식, 즉 일정한 주제를 부여하여 글을 쓰게 하는 방식을 통해 한층 강화되었다. 대부분의 경우 편집자가 미리 제시한 주제로 글을 써야 했기에 주제에 적절히 들어맞는 글이 생산될 수밖에 없었는데, 동시에 여러 이유로 주제에 맞추지 못하는 글도 같은 코너에 실렸기 때문에, 낱낱의 글로 발표되었다면 `수필`로 포함되지 못했을 글도 `수필`에(`수필` 이라는 장르 안에) 포함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수필로 분류할 수 있는 글`이기 때문에 `수필`이 된 것이 아니라, `수필이라는 분류 하에 발표되고 나서 `수필`이 된 것`이다. 연하고 물렁한 형식을 가진 수필은 `자기 고백`을 장르의 중요한 내용으로 삼는다. 하지만 주제가 미리 제시된다는 점에서 수필에 기술되는 `나`는 회상, 공상, 연상 등의 생각의 방식을 통해 가공된 것인 경우가 많았다. 현실(삶)과 밀접하게 소통하지 않는 표피적인 `나`를 그리는 수필이 다수 등장함으로써 깊은 사색보다는 얕은 감상에 치우친 글이 수필의 주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렇듯 근대적 수필(근대적 수필의 특성)은 장르 내재적인 원인보다는 매체를 통한 외부적 원인에 의해 조장된 측면이 크다. 해외문학파가 수필의 에세이로의 격상을 주장했던 이면에 소설이 가지는 장르의 우위를 극복하고자 했던 집단의 헤게모니 쟁투가 개입되어 있고, 글쓴이를 성별에 따라 나눈 여류수필 기획이 자주 등장함으로써 여자 문인은 `센티멘털리즘`에 호소하는 수필을 쓰는 것이 적합하다는 젠더적 편견을 만들기도 하는 등 수필은 다양한 역학관계에 둘러싸여 있었다.
초록(외국어)
This study investigated the dynamic relationships surrounding the essay genre, tracing the process of its field being formed in the 1930s. The genre concept that is still applied to essays with effect today was formed in the 1930s, when the amounts of essays carried by newspapers and magazines exploded. One of the genre attributes of essays, "the form of no form" was further reinforced by the way of operating essays by the media or the way of giving a certain subject to write about in the 1930s. In most cases, they had to write on a subject suggested by the editor, which produced writings fit for the subject. And there were many writings published in the same section despite the fact that they were not fit for the given subject due to many different reasons. As a result, writings that would not have been categorized as "essays" if they had been published separately got to belong to the genre of "essays." In other words, they became "essays" not because "they fell into the category of essays" but because "they were first grouped as essays and then called essays." Taking a soft and tender form, essays find the important content of its genre in "self-confessions." However, "I" who was depicted in essays was often processed through such thinking methods as reflection, fantasy, and association since a subject was provided in advance. As many essays started to appear which described superficial "I" who did not conduct close communication with the reality(life), those which were inclined toward shallow sentiments rather than deep contemplation made the mainstream of essays. Thus early modern essays(or their characteristics) were in huge parts manipulated by external causes like the media rather than innate ones in the genre. Those literary figures who returned to the nation after studying abroad tried to raise the status of essays to overcome the genre superiority of novels. Along with that hegemony struggle among groups, female essay plans were often made which distinguished writers according to gender. As a result, a gender-based prejudice emerged that believed female writers would be better fit to write essays appealing to "sentimentalism." In short, essays were surrounded by such diverse dynamic relationships.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발행기관 : 반교어문학회
  • - 간행물 : 반교어문연구, 29권 0호
  • - 발행년도 : 2010
  • - 페이지 : pp.33-63 ( 총 31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2-710-001825189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2734
  • - 수록범위 : 1988–2020
  • - 수록 논문수 :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