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정서 가운데 하나인 분노를 자주 일으키는 사람은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초기불교는 분노와 그 원인과 치유의 방법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탐색해본다. 초기불교에서 인간은 탐욕, 분노, 무지라는 3가지 근본적인 번뇌로 마음이 오염되어 있다고 한다. 이 가운데 분노는 괴로운 느낌과 관련되어 있고 전적으로 해로운 심리 상태라고 한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라도 분노를 피해야 한다는 것이 초기불교의 분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라고 할 수 있다. 분노의 원인에는 감각적 욕망에 사로잡히는 것과 질투와 인색, 8세간법에 대한 적절치 못한 반응 등이 있다. 감각적 욕망에 빠진 사람은 그 욕망을 이루지 못할 때 분노를 일으키게 된다. 탐욕과 관계가 있는 정서인 질투와 인색함도 분노를 유발시킨다. 그리고 세상살이에서 손해, 악평, 비난, 괴로움을 겪으면 슬퍼하고 낙담하며 분노에 빠지게 된다. 전적으로 해로운 분노를 치유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내와 증오의 버림, 그리고 적극적으로 자애를 길러야 한다고 제안한다. 인내를 하고 증오심을 내려놓고, 자신과 모든 생명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인 자애심을 기르는 것이 분노를 치유하는 구체적인 방법이다.

Among negative emotions, it is said that a person who often emits anger can experience fatal effects. I will examine how Early Buddhism addresses the issue of anger and its healing. In Early Buddhism, it is said that human beings possess three fundamental defilements: craving, anger, and ignorance. Among these, anger is associated with feelings of suffering(dukkha vedana) and is said to be a harmful state of mind. To avoid anger at any circumstance is the basic understanding according to Early Buddhism The cause of anger lies in being captured by sensory craving, jealousy, stinginess, and not having an appropriate response to the 8 worldy conditions(loka-dhamma). When an individual consumed by sensory craving cannot appease his or her desire, anger arises. Jealousy and stinginess, which are associated with greed also cause anger. Furthermore, if one experiences loss, disrepute, blame, and suffering in everyday life, he or she will become sad and enveloped in anger. It is proposed that in order to eliminate anger, an overall harmful emotion one must develop patience, non-hatred, and loving-kindness. Being patient, letting go of hate, and developing loving-kindness for all beings, including oneself are the definitive method for healing a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