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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상호텍스트성의 관점에서의 다문화 소설 읽기 -「나마스테」와 「영원한 이방인(Native Speaker)」을 중심으로
Multicultural Literature reading on the view of intertextuality: with the novels 「Namaste」and「Native Speaker」
김혜영 ( Hye Young Kim )
새국어교육 86권 85-103(19pages)
UCI I410-ECN-0102-2012-710-001724214
* 발행 기관의 요청으로 이용이 불가한 자료입니다.

이 글의 목적은 문학텍스트를 상호텍스트적인 관점에서 읽어보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바흐친이 중시한 역사적·문화적 맥락에서의 대화주의에 바탕을 두고 크리스테바가 발전시킨 상호텍스트성을 라흐만의 ‘반복, 저항, 변형’의 모델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 박범신의 소설 ‘나마스테’와 이창래의 소설 ‘영원한 이방인’이 실제 상호텍스트적으로 분석되었다. 이들 텍스트들은 언어와 구성 요소의 측면에서 상호 관련되어 있어 독자들은 하나의 텍스트를 읽으면서 또 하나의 텍스트를 교차적으로 기억하며 이주 환경에서의 인물들의 갈등을 이해하고 느끼게 된다. 두 텍스트를 읽는 독자는 외국인이 이주 국가에서 자신의 모국어를 사용하거나 언어 사용의 미숙함 때문에 위축되는 부분들에서 상호 교차되는 기억들을 떠올리게 되고 인물과 환경이라는 구성 요소 측면에서도 상당 부분의 반복이 일어나고 있음을 파악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 텍스트는 유사한 기억들을 반복적으로 제시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주제와의 관련성이 미약한 부분들을 지우거나 넘어서기 위해 저항하며 다른 텍스트와 거리를 두고 그것을 수용하는 변형의 방법 또한 활용하고 있다. 두 소설의 상호텍스트적 읽기를 통해 독자들이 다문화 사회에서의 삶이라는 생소한 경험을 이해 가능한 거리로 옮겨 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e aim of this paper is to research about the intertextual reading of literature texts. The view of this paper is based on the dialogic relationship in historical and cultural contexts of Bakhtin, and Kristeva`s intertextuality which is on the same line of dialogics. Lachmann`s repetition, resistance and transformation of cultural memory was utilized in the two text analysis. "Namaste" and "Native Speaker" which are analyzed in this paper are interrelated in language, characters and setting which are the elements of plot. They are repeated and transformed now and then, which can strengthen readers` understanding and empathy about the texts.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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