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거대도시 인천을 대상으로 공간상호작용의 변화와 그에 따른 기능지역의 변용을 고찰하였다. 인천의 도시기능과 중심성이 강화됨에 따라 역외통행량이 크게 증가하였고, 인천과 접해 있는 서울·부천·김포 간에 상호작용의 증가현상이 두드러진다. 서울과의 상호작용에서는 영등포구 및 중구와의 연계가 약화되고 강남구와의 연계가 강화되었다. 인천의 발생통행 중심지는 도심이 자리한 구월1동을 비롯하여 학익1동·계양2동 등지로 변화하였고, 흡수통행의 중심지는 논현고잔동을 비롯하여 부평1동·구월1동·검단1동·영종동 등지로 변화하였다. 통행중심지의 변화는 항만에 인접한 구도심의 기능이 약화된 반면, 내륙의 중심업무지역, 인구밀집지역, 국제항공물류중심지 등의 기능이 강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인천내부에서의 공간상호작용에 의한 통행권은 1996년에 8개였던 것이 2006년에는 11개로 증가하였다. 가장 규모가 큰 통행권은 구도심을 포함하는 남·중구권에서 부평권으로 바뀌었다. 공간상호작용을 통해 볼 때, 인천에서는 구도심과 항만주변지역의 중심성이 약화된 반면 신도심이 형성된 내륙의 중심성이 강화되었다.

This paper analysed the changes of spatial interaction and the transformation of functional region in Incheon. As the urban function and centrality of Incheon strengthened, the amount of inter-regional trips increased. Also, the interactions with Seoul, Bucheon and Gimpo adjacent by Incheon increased dramatically. In the interaction with Seoul, the connection with Youngdeungpo-gu and Jung-gu decreased but that with Gangnam-gu increased. The main origin of outflow trips changed into Guwol 1dong (CBD), Hagik 1dong, and Gyeyang 1dong. And the main destination of pulled trips changed into Bupyoung 1dong, Guwol 1dong, Geomdan 1dong, and Youngjong-dong as well as Nonhyungojan-dong. The change of the traffic center means that the function of old CBD near harbors has been weakened, on the other hand, the functions of central business districts, populations centers and the center of the international air transport have strengthened. According to the spatial interaction, traffic regions inside Incheon increased from 8 in 1996 to 11 in 2006. The largest traffic region changed from Nam-Jung region including old CBD into Bupyoung region. From the point of the spatial interaction, the centrality of old CBD and the areas around harbor reduced but the centrality of inland around the new CBD was strengthe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