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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劉師培對經學今古文的看法及其局限
문병찬
중국어문학지 38권 131-145(15pages)
UCI I410-ECN-0102-2012-720-003163775

劉師培는 晩淸民國시대 古文經學의 大師중 한명이다. 일생을 그의 집안의 家學을 이어받아 《左傳》 연구와 今古文의 源流를 연구하는데 힘을 썼다. 그의 저서 《漢代古文學辨誣》를 보면 淸代中期이래 점차 興起한 今文經學의 대표적인 인물 劉逢錄、宋翔鳳、魏源、鞏自珍 등의 견해에 대해 《左傳》의 傳承淵源은 그 자체에 있으며 戰國, 秦漢시대 이전에는 今古文의 구분이 없었으며, 經學의 今古文의 구분은 西漢시대에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논박하였다. 廖平《今古學考》에서 《王制》는 今文이고, 《周禮》는 古文의 계통이라 구분 지은 견해에 대해서 劉師培는 《王制》의 原本은 古文이고, 漢代今文經學家에 의해 曲解를 거치면서 비로서 지금의 面貌로 바뀌었다고 반박하였다. 전체적으로 볼때 劉師培의 觀點은 다방면으로 廖平과 다소 차이는 있지만, 立論방법 에서는 廖平의 影響을 지대하게 받았다. 그와 동시대의 章太炎과 비교해 볼때, 劉師培의 학설은 歷史적 안목 부족, 지나친 西漢古學숭배, 今古門戶의 견해는 그의 학설의 歷史한계성이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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