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정보 텍스트에 대한 교사들과 학생들의 인식을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5, 6학년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에 수록된 텍스트에 대한 인식을 설문 조사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들이 학생들의 학습 반응을 통해 예상한 바와 같이 학생들은 문예 텍스트를 재미있는 텍스트로, 정보 텍스트를 재미없는 텍스트로 꼽았다. 그러나 학생들의 선호도는 설명식, 이야기식 등의 형식적인 면보다 텍스트의 내용적인 면에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학생들은 재미있다고 여기는 텍스트를 배우기 쉬운 텍스트로 인식했다. 그러나 교사는 학생들의 배경지식이 가르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고 있어 차이를 보인다. 셋째, 교사들은 가르치기 쉬운 텍스트가 다음 교과서에서도 재선정되기를 바랐다. 학생들은 통상적으로 재미있는 텍스트를 선호한다. 넷째, 교사들은 교과서에 수록된 정보 텍스트의 난이도에 대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어려워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교사들은 학생들의 정보 텍스트에 대한 흥미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This paper investigated Korean teachers`` and students`` perceptions on informational text in elementary school Korean textbook. For this, data collected from survey of elementary school fifth and sixth grade teachers and students. The finding is as follow. First, students preferred literature text than informational text, and this is similar to the teachers`` prediction. However, students`` preferences are more related on contents of text than format of text. Second, while students perceived interesting text as easy text to learn, teachers perceived that students`` background knowledge is more influential factor. Third, teachers wanted to re-select easy texts to teach for next textbook selection. Fourth, teachers perceived that students would feel difficult in informational text than they really feel. Moreover, teachers could not perceive students`` interest in informational text 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