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보조 용언에 대한 문법 교과서 기술 내용의 변천과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독서 영역과 통합된 검정 문법 교과서의 실제 구현 양상을 분석하니 전통적인 보조 용언 관련 기술의 틀이 깨지고 소략해진 반면 다양한 접근이 시도되었다. 현행 교육과정에 의해 보조 용언 교육은 고등학교 과정에서만 다루지만 초등학교에서는 사전 찾기 활동의 대상으로, 중학교에서는 품사 교육의 예시로 보조 용언을 다루어 단계적으로 보조 용언에 대한 이해를 넓혀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작상을 엄격한 문법 범주로 보고 보조 용언을 이를 나타내는 표지로 보는 것보다는 보조 용언의 의미 보조 기능 중 하나로 보고 동작상을 나타내는 표현도 다양하게 제시하는 것이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 방안이다. 검정 교과서로 전환되면서 약화된탐구 활동의 활성화도 개선해야 할 사항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figure out the change process and current state, by extension, improvement plan of auxiliary verb education in grammar textbook. Examining authorized grammar textbook integrated reading textbook reveals some difference in frame of description. They briefly introduced about the main points only, but on the other hand, they applied various approaches. Based on the current curriculum, auxiliary verb education comes under the domain of high school education only. But the domain of auxiliary verb education needs to expand into elementary school as the object of dictionary searching and middle school as the example of verb. Describing auxiliary verb as it is in the textbook is better than treating grammar as just grammatical function. We need to stress the need of inquiry activities for understanding auxiliary verb and distinguish it from ot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