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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후보
원융무애와 불교 다문화: 대승불교의 입장에서
圓融無碍と佛敎の多文化: 大乘佛敎の立場から
윤종갑
UCI I410-ECN-0102-2013-220-002021719

이 글은 다문화에 대한 불교적 이해와 관점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오늘날 현대 사회는 급속한 다문화사회로 이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한 불교적 이해와 관점이 무엇이며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에 대한 연구와 정책이 미흡한 것이 한국불교의 현실이다. 어떤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문제점에 대한 이해와 접근 방법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 글은 실천적인 대책에 앞서 다문화에 대한 불교적 이해와 접근방법의 하나로서 대승불교의 원융무애(圓融無碍)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원융무애는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것으로, 서로 상즉상입(相卽相入)하는 공생적인 관계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원융무애의 정신은 특히 대승불교의 화엄사상에 잘 드러나는데, 육상원융(六相圓融)과 법계연기설(法界緣起說)이 그것이다. 다문화사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자문화를 우대하고 타문화를 배제하고자 하는 문화우월주의인데, 이것은 특정한 문화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문화실체론에 근거한 관점이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정 문화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는 무아설과 연기설에 바탕한 원융무애의 정신을 되살려 다문화의 문제점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この論文は多文化に對する佛敎的理解と觀點に對して考察したのだ. 今日の現代社會は急速な多文化の社會に履行している. ところで, これに對する佛敎的理解と觀點が何で, どんな對策が必要なことかに對する硏究と政策が充分でないのが韓國佛敎の現實だ. ある具體的代案を用意するためには, まずその 問題點に對する理解と接近方法が重要だ. したがって, この論文は實踐的な對策に先立って多文化に對する佛敎的理解と接近方法の一つとして大乘佛敎の円融無碍に對してよく見たのだ. 円融無碍はこの世の中のすべての存在は獨立的に存在することができないことで, お互いに相卽相入する共生的である關係なのを强調している. このような円融無碍の精神は特に大乘佛敎の華嚴思想によく現われるのに, 六相円融と法界緣起說がそれだ. 多文化の社會で一番の問題になることは自文化を優待と他文化を排除しようとする文化優越主義なのに, これは特定の文化が實際に存在するという文化實體論に根據した觀點だ. したがって, これを對り越えるためには特定文化と言うに値するのがないという無我說と緣起說に土台した円融無碍の精神をいかして多文化の問題點を乘り越えなければならないでしょう.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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