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00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에 상장되어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규모와 재무적 제약이 자본구조 조정속도에 미 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을 하였으며 주요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최적자본구조의 존재를 인정하는 상충이론뿐 아니라 최적자본구조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자본조달순서이론, 관성이론에 관한 변수 및 주식수익률이 자본구조를 유의하게 설명한다. 둘째, 기업규모를 기준으로 대기업과 소기업으로 구분하여 기업규 모가 자본구조 조정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소기업이 대기업보다 자본구조 조정속도가 빨랐다. 셋째, 전기 시장가 부채비율과 산업평균 부채비율의 관계에 따라 재무적 제약을 구분하여 재무적 제약이 자본구조 조정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 과 재무비제약기업이 재무제약기업보다 자본구조 조정속도가 빨랐다. 넷째, 금융위기가 기업의 자본구조 조정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금융위기 이후 기업의 자본구 조 조정속도가 빨라짐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 조정속도를 추정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자본구 조를 최적화 하여 기업 가치를 최대화 시킬 수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그리고 기업 규모와 재무적 제약이 조정속도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고려한다면 기업의 재무정책 의 수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