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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후보
노인의 양생과 신체기능과의 관계
Relationship among Yangsaeng, Activities of Daily Living, and Physical Function in Korean Elders
왕명자 ( Wang Myoung Ja )
UCI I410-ECN-0102-2014-500-001955944

본 연구는 지역사회 노인들이 느끼는 양생과 신체기능 정도를 확인하고 그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여 노인을 위한 간호중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도하였으며,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논의 하고자 한다. 대상자들의 양생과 신체기능은 대체로 좋은 편이었다. 이를 볼 때, 본 연구 대상자들은 건강하게 장수하는데 목적을 두고 일정한 원칙하에서 일정한 방법으로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하고 있고 신체적 능력도 제한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양생과 신체기능과의 차이 검정을 실시한 결과, 양생에서는 건강상태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는 일정한 방법에 따라 양생의 도를 지키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장수 할 수 있다.(Bae, 1998, Park, 2001)는 양생의 목적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한방적으로 볼 때 건강은 인체가 ``음양이 조화된 상태’ 이며, 자연의 음양 조화에 적응하는 것이 양생이므로, 음양의 조화에 부합되게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상자들의 양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보급함이 요구된다. 신체기능은 연령, 교육수준, 동거상태, 건강상태, 성공적 노화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이 낮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동거가족이 있고, 건강상태가 좋으며 성공적 노화를 하고 있다고 응답할수록 신체기능이 좋다 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결과는 본 연구의 일반적 특성 변수와 비교할 수 있는 연구가 거의 없이 비교가 어려우나, 복지관노인을 대상으로 연령, 배우자, 건강상태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한 ○h(002)의 연구와 비교할 때, 본 연구에서 추가된 성공 적 노화 항목을 제외라고는 비슷한 변수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만 80세 이상 노인이 만 60세 이상- 79세 노인보다 신체기능 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체력이 감퇴되고(Kim, 2009), 연령이 낮은 대상자보다 신체적, 인지적 기능의 저하가 증가하고 질병 발생률도 높아지게 되며, 질병의 존재는 생리적인 적응력을 떨어뜨려 일상생활 및 사회적 활동을 제약하여(Jung, 2002)일상생활 수행능력을 제한시키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연령 증가에 따른 신체기능의 저하를 막거나 신체기능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심리, 사회적 건강을 증진시킨다. 따라서, 노인 초기부터 연령 증가에 따른 신체기 능의 저하를 막거나 신체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신체활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도록 노안들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본 연구 대상자들은 신체기능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적 지식에 대한정보를 많이 알수록 신체적 활동이 신체적, 생리적 효과뿐 아니라 정신건강 향상에 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심리적 안정과 행복감을 가져 올 것이라 는 (Choi, Kim, Lee, & Kim, 1999)긍정적인 태도와 인식을 가지고 긍정적인 신체활동을 할 기능성이 높기 때문과 관련 있다. 따라서, 교육수준이 높은 노인들에게는 신체활동의 이점과 방법 에 대한 교육과 실행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하고 교육수준이 낮 은 노인들에게는 신체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교육이 강화된 중재 프로그램 적용이 요구된다. 또한, 신체기능에 유의한 변수로 동거가족이 유의하였다. 동거가족은 노후의 행복도와 성공적인 노화를 죄우하는 기본요건 의 하나이자 자원이므로(Kim, 1999), 동거가족이 있을수록 노화속도를 늦추고 건강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는 신체적 활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도록 격려하는 지지적 자원이 될 수 있으므로 신체적 활동을 더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가족 내 결 속도는 생활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Cho, 1990)을 미치기 때문에 신체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된다.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대상자일수록 건강상태가 보통이거나 나쁘다고 생각하는 대상자보다 신체기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일상생활활동을 하는데 제약이 적을 것이고 이는 건강증진행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Stock-ert, 2001) 신체기능의 저하를 감소시키기 때문과 관련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노인의 신체기능을 위해 일상생활수행 정도 와 신체활동을 수시로 평가하여 노인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이 노년기의 삶의 만족을 위해 중요하다. 성공적 노화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대상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대상자보다 신체기능 수준이 높았다. 성공적 노화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기능의 수준이 높고, 삶의 만족도가 높으며, 적응수준이 높은 상태(Rowe & Khan, 1998)이므로 당연히 신체기능에 지장이 적을 것이다. 신체기능은 노인이 자기 스스로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데 있어 다른 사람과 같이 공통적으로 일상생활을 반복하여 무리 없이 진행하는 일련의 신체 동작이므로(Min, 2006), 신체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은 일상적 인 활동을 반복하는데 지장이 없고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신체기능은 정신적 건강을 유지, 증진할 뿐만 아니라, 정신적 퇴화까지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므로 노인들이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면서 적절한 사회활동이 보장될 수 있는 정기적 신체활동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노인이 지각하는 양생과 신체기능과의 상관관계는 서로 간에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는 양생을 잘할수록 일상생활 활동을 잘하고(Kim & Jung, 2001)정력적인 신체활동을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Jang, 2007) 선행연구를 지지하는 결과이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노인이 건강에 대한 인지적 수준이 높고 정서적, 사회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이 있으며 건강하고 성공적인 노화를 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정신적, 신체적 건강상태인 양생을 잘하고 신체기능 수준도 유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양생을 잘하고 신체기능이 좋으면 노년기에 발생하는 생리적, 신체적, 심리적 기능의 저하는 물론, 인생의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되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노인의 양생과 신체적 기능의 유지를 위해 신체적, 기능적 측면을 고려한 교육과 중 재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relationships among Yangsaeng, 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 and physical activity in the elderly in Korea. Methods: A total of 257 subjects (ranged 60-88 yr of age)was recruited through convenient sampling. Data were collected with a self-reported questionnaire from March 2 through 25, 2009.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with SPSS/PC WIN 15.0. Results: The level of Yangsaeng was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the level of health recognition (p<, 05). The level of ADL was differed siguif1cantiy according to age, successful aging, cohabitation, and health recognition. Physical activity was also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age, educational level, cohabitation, (r=. 385; p<, 05) and health cognition (p<. 05). The level of Yangsaeng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ADL (r=. 448) and physical activity (r=. 385; p<. 05). Conclusions: These findings help in understanding the health status of community-dwelling elders and suggest that promoting the Yangsaeng can be an effective intervention as a health Promotion Program for the elderly in Korea.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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