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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후보
수술환자의 통증자가조절기 관리교육 효과
Effect of Patient Controlled Analgesia (PCA) Education for Postoperative Patients
전혜원 ( Jeon Hye Won ) , 김분한 ( Kim Boon Han ) , 이순우 ( Lee Soon Woo )
UCI I410-ECN-0102-2014-500-001955979

본 연구는 임상간호현장에서 전신마취를 하는 수술환자가 수술 후 경험하게 되는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통증자가조절기 관리 교육을 개발, 적용한 후 수술 전 통증자가조절기에 대한 관리교육이 수술 후 통증, 통증 및 통증약물 사용에 대한 태도, 통증자가조절기 사용에 대한 지식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수술 전 통증자가조절기 관리교육을 제공한 후 통증자가조절기 사용의 지식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면 교육을 제공받은 실험군이 4.40으로 교육을 받지 않은 대조군의 2.43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0). 이는 통증자가조절기 관리교육의 효과로 통증자가조절기를 적절히 사용함으로서 통증조절에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 결과는 Seo (2002), Shin (2004)의 소책자와 실무모형을 이용하여 수술 전 통증자가조절기 교육을 시행한 후 실험군의 통증자가조절기 사용에 대한 지식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는 보고와 전단지에 의한 정보제공을 받은 실험군이 정보제공을 받지 못한 대조군보다 통증자가조절기 사용에 대한 지식이 증가하였다고 보고 한 Chumbley 등(2004)의 연구결과에서와 마찬가지로 통증자가조절기 관리교육을 받은 실험군이 통증 지식 정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p=.000).현재 임상에서의 통증자가조절기에 대한 교육은 통증자가조절기 사용료가 비급여로 비용 부담 및 간단한 설명과 동의서를 받는 수준이며 바쁜 의료진으로부터 듣는 통증자가조절기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의 미흡으로 통증자가조절기 사용에 대한지식은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대조군이 실험군보다 낮은 수준이다. 실제 의료진들은 질병치료를 우선순위로 두고 환자의 통증관리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고 있는 실정이므로(Shin, 2004) 의료진의 통증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수술 전 통증자가조절기 관리에 대한 교육 후 통증 약물 사용에 대한 태도의 결과를 살펴보면 교육을 제공받은 실험군이 3.50으로 교육을 받지 않은 대조군의 2.46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p=.003) 실험군이 통증약물 사용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수술 전 통증자가조절기 교육을 시행한 후 실험군의 통증약물 사용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는 Seo (2002), Lee (2005)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지식부족으로 인한 통증약물 사용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태도는 약물 사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통증에 영향을 미치므로 통증자가조절기 사용 환자에게 통증약물 사용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수술 전 교육은 필요한 간호중재라고 볼 수 있다.수술 후 통증은 첫 24시간 동안 가장 심한 통증을 경험하며 수술 후 72시간까지 보통 이상의 통증을 경험하고 있어 진통제 투여 등 적극적인 통증 관리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Jang, 2005). 따라서 본 연구에서 수술의 종류와 상관없이 회복실 퇴실 시, 수술 후 24시간, 48시간, 72시간의 통증 정도를 살펴본 결과에서는 회복실 퇴실 시와 수술 후 24시간의 통증 점수는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점수는 낮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수술 후 48시간, 72시간의 통증 점수는 실험군이 유의하게 낮았다(p=.044, p=.000). 이전의 연구와 대상자의 수술 부위 및 수술 유형이 다르기는 하지만 통증자가조절 교육 시행 후 통증 조절의 효과를 본 논문과 비교해보면 수술 후 48시간, 72시간의 통증점수가 유의하게 낮게 나타난 결과는 수술 전 비디오 상영으로 통증자가조절교육을 시행 후 수술 후 48시간, 72시간 통증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고 한 Knoerl 등(1999)의 결과, 수술 전 통증자가조절기에 관한 교육을 시행 후 교육을 받은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수술 후 48시간, 72시간 통증정도가 감소되었다는 Seo (2002), Shin (2004)의 연구결과, 수술 환자에게 통증자가조절기에 대한 정보 제공 후 수술 후 통증정도가 유의하게 감소되었다는 Chen 등(2005)의 결과와 시각적인 사전정보를 제공한 후 수술 후 48시간, 72시간 통증정도가 유의하게 감소되었다는 Cho (2003)의 결과 등을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으며 통증자가조절기 관리교육이 통증정도를 감소시키는 중재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수술 후 24시간의 통증 점수는 낮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Griffin, Brennan과 McShane (1998), Chumbley 등(2004)의 결과에서 수술 후 24시간의 통증점수가 낮았으나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Shin (2004), Cho (2003)의 연구에서는 수술 후 24시간의 통증점수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는 결과에서 볼 수있듯이 통증의 효과에 대해서는 일치되지 않는 결과를 보이므로 통증에 관여하는 다른 요인에 관해서 조사해볼 필요가 있으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교육을 받은 실험군의 수술 후 24시간, 48시간, 72시간의 통증 점수는 3.36, 2.46, 1.63으로 정형외과 환자를 대상으로 통증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한 이후 실험군의 수술 후 24시간, 48시간, 72시간의 통증이 3.53, 3.37, 2.40로 나타난 Lee (2005)의 연구결과보다 통증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실험군과 대조군에서 모두 정형외과 수술을 받은 대상자들의 통증점수가 다른 수술을 받은 대상자들보다 높은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수술후 통증정도는 수술부위, 수술시간, 진단명, 마취 종류, 연령, 성별, 학력, 결혼 여부, 과거의 통증 경험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므로(Kim, Chung, & Lee, 2002) 추후 연구에서는 수술 부위, 수술 종류, 수술 시간 등을 달리하여 통증정도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회복실 퇴실 시의 통증 정도는 수술 전 통증자가조절기 관리교육 후 회복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가 미비하여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통증자가조절기 적용 환자의 회복실 체류시간이 1시간에서 2시간 정도이므로, 자궁적출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통증자가조절기 교육 후 실험군과 대조군을 비교한 Shin (2004)의 수술 2시간 후 통증점수와 비교해 볼 때 통증점수가 유의하게 낮게 나타난 것과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회복실 퇴실시 실험군의 통증 점수는 5.93으로 수술 후 이상적인 통증 완화 수준은 통증점수가 시각적 상사척도 2-3점 또는 4점 이하인 경우 적절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을 볼 때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는 수술 후 의식이 회복되는 단계에서 통증을 심하게 느끼지만 간혹 마취 회복 시 통증자가조절기 적용 후 호흡억제 및 과도한 진정 등의 부작용과 폐혈전증이나 심근경색증 발생이 발견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통증조절에 신중을 기했기 때 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회복실에서의 의식 회복단계에서 는 각성되었다가도 다시 진정, 수면 상태로 되는 경우로 통증자가조절기의 올바른 사용이 어렵고 의료진이 버튼을 눌러주지 않으면 환자 상태에 따라 통증자가조절기의 추가용량 사용이 제한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볼 때 수술 전 통증자가조절기 관리에 대한 교육을 제공 받은 환자는 제공 받지 않은 환자보다 통증자가조절기 사용에 대한 지식이 높았고 통증약물 사용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술 후 48시간, 72시간의 통증 정도가 유의하게 낮았다. 따라서 향후 통증자가조절기를 적용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독자적인 간호중재로서 통증자가조절기 관리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본 연구자가 개발한 교육용 소책자와 실무모형을 이용한 교육을 제공하여 정보를 지속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간호실무 적용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가장 통증이 심한 수술 후 24시간의 통증 조절이 될 수 있도록 통증조절방해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수술 후 24시간의 통증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Purpose: The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preoperative patient controlled analgesia (PCA) education on postoperative pain, knowledge of PCA, and attitude toward pain medication.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patients who underwent surgery in H University Hospital, and were assigned to PCA group (experiment group, n=30) or the control group (n=30). Results: Knowledge of PCA and positive attitude toward pain medication were higher in the experiment group than in the control group. Postoperative pain scores in the experiment group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ose in the control group at 48 and 72 hr after surgery,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at 24 hr after surgery. The experiment group had more positive attitudes on the medication than the control group. Conclusions: Preoperative PCA education could be an effective nursing intervention for pain management of patients after surgery.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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