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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SCOPUS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 능력, 자아존중감,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가족건강성에 미치는 영향 -부부적응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Impact of Marriage Migrant Women`s Korean Language Ability, Self-esteem, and Acculturative Stress on Their Family Health: Focused on Mediating Effects of Marital Adjustment
이지현 ( Ji Hyun Lee ) , 진수진 ( Su Jin Jin ) , 주현정 ( Hyeon Jeong Ju ) , 조연실 ( Yeon Sil Cho )
UCI I410-ECN-0102-2014-500-001953400
* 발행 기관의 요청으로 이용이 불가한 자료입니다.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 능력, 자아존중감, 문화적응 스트레스, 그리고 부부적응이 가족건강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보았다. 가족건강성에 관한 기존의 연구를 토대로 부부적응을 매개변수로 설정하였으며, 통계분석방법으로서 구조방정식모형을 이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과 구조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확인적 요인분석의 결과, 한국어능력을 제외한 잠재 요인들의 측정변수들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요인적재량을 보여서 잠재요인을 잘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구조모형의 분석을 통하여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 능력, 자아존중감, 부부적응 그리고 가족건강성의 인과관계를 분석하였다. 각 변인 간의 경로계수를 보면, 자아존중감은 부부적응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또한 직접적으로 가족건강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부부 적응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또한 직접적으로 가족건강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결혼이주여성의 가족건강성 정도는 중간 정도로 대체로 건강가족이라고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위 영역에선 가족유대와 의사소통영역은 평균보다 높으며, 가치공유와 문제해결능력 영역은 낮게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이주여성의 가족건강성을 측정한 Kim과 Choi (2011)의 연구와 Kim과 Kim (2011)의 연구에서도 중간 정도로 나타난 결과와 가족건강성의 높고 낮은 하위영역이 일치하였다. 이는 국제결혼의 형성된 가족이라는 것만으로 가족건강성이 낮다고 할 수 없겠다. 따라서 결혼이주여성은 가족유대가 높으며 가족이 건강하다고 지각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가치공유 측면의 가족건강성은 낮게 나타났으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부부가 공동의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다른 문화에 적응하는 문화체험이나 자신에게 익숙하던 환경과 습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심층적 연구가 요구된다. 한편, 결혼이주여성의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한국어 능력은 중간 정도이며, 읽기는 높은 반면에 듣기와 말하기는 낮게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와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이주 여성의 한국어 능력을 측정한 Jun 등(2009), Kwon (2009), Yoon (2012)의 연구에서 한국어 능력이 중간 정도이었으며 그 중 읽기 정도는 높고 말하기가 낮게 나타난 결과와 일치하였고, Kim과 Lee (2010)의 연구에서 읽기가 가장 높고 말하기와 쓰기가 낮게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였다. 결혼이주여성의 자아존중감은 중간 정도로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와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이주여성의 자아존중감을 측정한 Kwon (2009), Kim (2011), Kim과 Kim (2011), Yoon (2012)의 연구에서 중간 정도로 나타난 결과와 일치하였다. 셋째, 부부적응의 매개역할을 통계적으로 검증해 본 결과, 부부적응은 한국어 능력이 가족건강성에 미치는 영향을 전혀 매개하고 있지 않으며, 자아존중감과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가족건강성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서는 완전매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어 능력은 유의수준 .05에서 부부적응과 가족건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모형에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로를 제거하고 다시 구조모형을 분석한 결과, 구조모형의 적합도 지수가 미미하게나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연구에 포함된 변인들이 기족건강성에 미치는 직접효과 및 간접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효과는 결혼이주여성의 가족건강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은 부부적응, 문화적응 스트레스, 자아존중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어능력을 제외한 모든 변수들은 직접, 간접 및 총 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한국어능력은 간접효과와 총 효과에서도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중간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문화의사소통 영역이 높고 적대감 영역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게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와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측정한 연구에서 중간 정도로 나타나서 모두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Kim과 Kim (2011)의 연구는 문화충격의 영역이 높았고, 두려움 영역이 낮게 나타난 반면에 Kim (2011), Hong (2009)의 연구는 향수병 영역이 아주 높고 차별감과 적대감이 아주 낮게 나타나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결혼이주여성의 결혼기간과 체류기간, 가족의 월평균 소득 및 출신 지역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도록 복지관이나 이주민센터를 통한 출신국가별로 먼저 이주한 사람들과의 멘토를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는 것도 의의가 있으리라 본다. 한편 결혼이주여성의 부부적응은 중간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와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부부적응을 연구한 Hong (2009)의 연구에서 중간보다 낮게 나타난 결과와 차이가 있었다. 이런 차이는 본 대상자는 필리핀이나 베트남 출신의 이주여성은 절반이며 중국출신이 1/3을 차지한 반면에 Hong (2009)의 대상자는 전원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로 출신국의 차이에 기인한 것이라 여겨진다. 따라서 동남아 출신의 이주여성이 중국출신 이주여성들보다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더 가지므로 출신국가별로 다른 문화체험과 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섯째, 본 연구에서 결혼이주여성의 부부적응이 가족건강성에 가장 많이 직접적으로 그리고 총효과 면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부부적응이 높을수록 가족건강성이 더 높아지며, 부부적응이 가족건강성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연구인 이주여성의 적응유연성이 가족건강성에 유의하게 영향하는 것으로 나타난 Jun 등(2009)의 연구와 부부적응이 사회적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Moon (2011)의 연구결과와 유사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결혼이주여성은 가족건강성을 높이기 위하여 문화체험과 관계증진 의사소통 훈련을 통한 부부적응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본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 능력이 가족 건강성에 영향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im과 Kim (2011)의 연구에서 이주여성의 한국어 능력이 가족건강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 일치하였다. 그러나 이주여성의 부부갈등을 연구한 Kim (2006)은 한국어 능력이 능숙하지 않은 부부간은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부부갈등이 높다고 한 결과와 Jun 등(2009)의 연구에서 한국어 능력이 가족건강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 상반되었다. 이렇게 상반되는 이유는 언어가 의사소통의 방법이기 때문에 언어장벽이 일상생활 중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을 표출하는 요인이므로 언어능력이 결혼생활과 새로운 문화정착과 문화적응에 필수적이지만 삶을 함께 하는 생활 속에서 비언어적 소통방법으로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이주여성의 한국어 능력이 문제되지 않을 수도 있어서 나타난 결과로 사료된다. 많은 이민 관련 연구들은 주류문화의 언어능력이 그들의 적응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입증 해왔다. 언어능력은 거주기간과 함께 이민자의 자존감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새로운 문화에서의 대인관계의 도구적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다루어야 한다. 따라서 결혼 이주여성의 가족건강성을 연구하는데 한국어 능력뿐 아니라 비언어적 의사소통법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본다. 또한, 결혼 이주여성의 한국어 능력은 부부적응에 영향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이주여성의 한국어 능력과 부부적응의 한 양상이라 볼 수 있는 결혼만족도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Yoon (2012)의 연구결과와는 유사하였다. 그러나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 능력과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연구한 Jun 등(2009)의 연구에서 한국어 능력이 낮을수록 문화적응 스트레스 수준이 높고 하위요인 향수 및 부적응이 높게 나타난 결과와 부부 의사소통과 가족건강성을 연구한 Hong (2009)의 연구에서 부부 의사소통이 낮을수록 가족건강성이 낮게 나타난 것과 언어능력과 문화적 적응을 연구한 Kim과 Lee (2010)의 연구에서 언어능력은 문화적 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 상반되었다. 이런 상반되는 이유는 본 연구에서는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로 번역된 설문지로 자료수집 하였는데 대상자인 결혼이주여성의 37.3%가 한국어로 답했으며 한국어 능력이 평균 이상되고, 결혼기간이 비교적 길어서 한국어 사용기간이 길고 한국어에 능숙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을 대변하고 있다고 여진다. 뿐만 아니라 이주여성의 부부적응은 단순히 언어능력에 의해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이주여성에게 가장 가까이서 직접 영향을 미치는 남편, 시부모 가족, 이웃 등 사회적 지지체계가 소통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언어능력이 부부적응이나 가족건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 따라서 결혼이주여성의 부부적응에 언어교육만이 아닌 이주여성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기회로서 이주여성들에게 가족과 이웃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식개선과 이주여성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캠페인, 바자회 등의 활동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적응을 위한 효과적인 개입전략과 중재가 필요하다고 본다. 일곱째, 본 연구에서 결혼이주여성의 자아존중감은 가족건강성에 영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아존중감과 가족건강성을 연구한 Choi, J. H.(2011)의 연구에서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가족건강성이 높다고 한 연구결과와 일치하였으며, Kim (2011), Kim과 Kim (2011)의 연구에서 자아존중감이 높은 경우에 낮은 경우보다 가족건강성이 높게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였다. 따라서 결혼이주여성의 가족건강성을 높이도록 자아존중감을 높여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 결혼이주여성의 자아존중감은 부부적응에 영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과 결혼만족도가 유의한 Yoon (2012)의 연구와 자아존중감과 가족적응성이 유의하다고 한 Kim과 Chon (2012), Park (2011)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고, Mo와 Kim (2002)의 연구에서 자기존중감이 높을수록 부부적응이 높아지고, 부부의 자아존중감과 의사소통은 독립적 및 상호작용을 통하여 부부적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와도 일치하였다. 따라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상담치료 시 부부의 의사소통과 자기존중감이 부부적응을 향상시키므로 이주여성 상담 프로그램에 자아존중감을 포함하도록 제안한다. 여덟 번째, 본 연구에서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가족건강성에 직접적으로 그리고 총효과 면에서도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을 수록 가족건강성이 더 높아지며,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가족 건강성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결과는 이주 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가족건강성을 연구한 Choi, J. H.(2011)의 연구에서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가족건강성이 낮게 나타난 결과와 일치하였으며, Kim과 Kim (2011)의 연구에서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은 경우가 높은 경우보다 가족건강성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난 결과와 Hong (2009)의 연구에서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사회적 지지와 부부의사소통을 매개변인으로 부부적응에 영향하는 결과와 유사하였다. 베트남이주여성의 문화적응과 건강 관련 삶의 질을 연구한 Yang (2008)의 연구에서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건강 관련 삶의 질이 낮다고 한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따라서 결혼이주여성이 이민과 낯선 환경과 문화적응 과정에서 겪는 문화충격이나 향수병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경우 가족건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부부적응에 영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문화 적응 스트레스가 부부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Choi, J. H. 2011; Hong, 2009; Kim, 2006; Kim et al., 2010; Kim & Kim, 2011; Moon, 2011)가 본 연구와 동일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부부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많은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선 외적인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으며, 실제로 가족, 사회 등 외적 지원이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문화 적응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부부적응이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으며 부부적응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결혼이주여성들과 남편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나 활동이 도움될 것이다. 따라서 부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이 느끼는 차별감과 향수감을 다소 감소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자원이 필요하며,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부부응집력을 높이기 위해 부부가 함께 참여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이 마련되어 야 할 것이다. 끝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연구에 대한 제안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본 연구는 2개의 지역에서 일정한 선정기준에 해당된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구조모형을 구축하였으므로, 특정 지역의 결혼이주여성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다른 집단에 일반화하기는 어려우므로 활용 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자아존중감 측정도구의 신뢰도가 낮게 나타나서 요인분석 후 값이 낮은 항목의 제거를 고려하였으나 제거하여도 크게 개선되지 않아 그대로 유지하였으므로 추후 연구는 자아존중감 측정도구를 다른 도구로 고려하여야 하리라 본다. 한편 자기보고식 질문지 방법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질문지 연구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신뢰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있다. 본 연구는 가족건강성을 종속변인으로 다루고 있는데, 가족건강성의 정도에 따라서 앞으로 실제 가족해체 여부가 있는지에 대한 종단적 연구도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본 연구는 구조모형의 적합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가족건강성의 요인이 될 수 있는 대상자의 학력이나 결혼기간, 경제상태, 친정식구들과의 연락 관계 등의 일반적인 다양한 요인을 포함하고 있지 못하여 결혼이주여성의 가족건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근본적으로 다루지 못하였다는 한계점이 있음을 밝혀 두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결혼이주여성에게 스트레스를 야기하거나 부부적응을 저하시킬 수 있는 다른 배우자 관련 요인들을 연구에 포함시켜 후속연구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for the purpose of a structural model analysis of family health of women who came to Korea for being married to Korean men. Method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260 immigrant women at multicultural centers located in C and B cities from May 10th to 30th, 2012. The variance analysis on the samples was conducted by using the maximum likelihood minimization function with AMOS 7.0. The fitness was evaluated by means of the SRMR, RMSEA, CFI, and TLI with a 90% confidence interval. Results: First, immigrant women`s self-esteem and acculturative stress were found to have significant direct effects on their family health. Second, their self-esteem and acculturative stress have direct effects on their marital adjustment. Third, their marital adjustment was found to have significant direct effects on their family health. Forth, immigrant women`s Korean language ability was found not to have significant direct effects on their marital adjustment and family health. Conclusion: In order to enhance the family health of immigrant women, it is necessary to develop and apply nursing programs in consideration of immigrant women`s self-esteem, marital adjustment and acculturative stress.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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