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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인터넷 기반 교수 학습 과정의 문화적 차이 -한국의 DaF 수업에서 “페이스북”을 활용한 이러닝
Kulturspezifische Differenzen netzbasierter Lehr- und Lernprozesse -E-Learning mit “Facebook” im DaF-Unterricht in Sudkorea
강태호 ( Tae Ho Kang ) , 디륵슐로트만 ( Schlottmann Dirk )
UCI I410-ECN-0102-2014-700-001473765

이 논문은 2011년 3월 2일부터 한국교원대 독어교육과의 전공수업들에 활용하고 있는 ‘페이스북’ 프로젝트인 ‘Spielplatz Deutsch’의 연구 진행과정과 결과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최근 교수-학습 이론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웹 2.0과 소셜 네트워크, 특히 그 중심에 서 있는 ‘페이스북’에 대해 개괄한다. 그리고 ‘페이스북’ 프로젝트 ‘Spielplatz Deutsch’의 본격적인 연구에 관한 기술 부분에서는 ‘페이스북’의 기술적인 설정과정과 보안 조치 등에 대해 설명한 후, 독일어 수업에서 이러닝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의 도입이 어떠한 의미가 있으며 어떤 콘텍스트에서 의미를 지니는지 기술한다. 그리고 이 ``Spielplatz Deutsch`` 프로젝트의, 잠정적으로 중간보고 형태를 취할 수밖에 없는 첫 번째 분석에서는 가상 공동체는 반드시 오프라인 환경을 배경으로 고찰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인터넷 사용자들과 독일의 인터넷 사용자들 사이의 소셜 네트워크를 비롯한 인터넷 환경에 대한 수용태도의 차이를 밝혀본다. 소셜 네트워크의 의미 또는 무의미에 대한 최근 논쟁들은 웹 2.0이라는 혼란스러운 키워드로 대변되는 새로운 디지털 세계의 사회적 수용이라는 문제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이러한 수용의 문화적 차이는 한국의 페이스북이 독일의 페이스북과 동일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수업에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교수자와 학습자의 미디어 교수법적 능력뿐 아니라 사회인류학적, 사회적 요소들에 대한 고려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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