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논문검색은 역시 페이퍼서치

> 한국고전여성문학회 >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 26권 0호

번안 여성국극의 원작 수용 양상과 문학적 함의 -여성국극 <청실홍실>, <흑진주>를 중심으로

Adaptation of Female Gukguek in the Aspect of Acceptance and Literary Implication -Focused on and

송소라 ( So Ra Song )

- 발행기관 : 한국고전여성문학회

- 발행년도 : 2013

- 간행물 :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6권 0호

- 페이지 : pp.287-331 ( 총 45 페이지 )


학술발표대회집, 워크숍 자료집 중 1,2 페이지 논문은 ‘요약’만 제공되는 경우가 있으니,

구매 전에 간행물명, 페이지 수 확인 부탁 드립니다.

12,000
논문제목
초록(한국어)
여성국극 <청실홍실>과 <흑진주>는 각각 1952년, 1961년에 부산극장, 시공관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이들은 그간 여성국극의 레퍼토리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번안하였다는 사실로만 간단하게 언급되었을 뿐, 구체적인 연구가 이뤄지지 못하였다. 이는 서사물로써 여성국극의 가치에 대한 선학들의 평가 절하와 대본에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았다는 연구사적 한계에서 기인한다. 따라서 번안 여성국극 작품과 원작의 거리가 어느 정도인지, 어떤 부분에서 변형·각색이 일어났으며 이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의 문제가 적극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채 연구자들의 관심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1954년 <로미오와 줄리엣>을 번안한 여성국극 대본 <청실홍실>과 1961년 <오셀로>를 번안한 <흑진주>를 대상으로, 각각의 작품이 원작을 어떻게 변형하여 수용하고 있는가의 문제와 셰익스피어의 작을 수용하는 범위가 어째서 달라지고 있는가, 그리고 그 의미는 무엇인가를 탐색하였다. 먼저 본고는 두 작품을 소개하여 셰익스피어 원작과의 차이를 살펴보고, 두 작품이 원작을 수용하는 정도와 양상에서 차이를 가짐을 확인하였다. <청실홍실>의 경우, 원작 <로미오와 줄리엣>의 전반부 - 이룰 수 없는 두 집안의 남녀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 - 만수용한 채, 후반부는 원작과는 전혀 다른 서사를 이끌어 간다. 원작이 풀리지 않은 갈등과 오해로 결국 두 남녀의 비극적 결말을 형상화했다면, 여성국극 <청실홍실>은 그 갈등을 전쟁이라는 서사로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행복한 결말을 만들어 낸다. 번안을 통한 재창조가 이루어진 것이다. 반면 <흑진주>의 경우, 번안이 이루어지면서 개작되기는 하였지만, 원작이 갖는 서사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즉, 신분의 문제를 안고 있는 남성과 고귀한 집안의 여성이 만나 사랑을 이루지만 남성의 오해와 질투로 파국을 맡는 원작의 서사를 그대로 잇고 있는 것이다. 본고는 이 같은 원작 수용의 차이를 국내에서 셰익스피어를 수용하는 과정과 결부지어 일차적으로 설명하였다. 요약하여 제시하면, <청실홍실>은 셰익스피어가 문학적·연극적으로 국내에 제대로 소개되기 이전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줄거리 수준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특정 모티프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반면 <흑진주>는 1960년대 셰익스피어가 문학과 연극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고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상황에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여성국극이 새로운 레퍼토리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번안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고는 두 번안 작품이 당대의 현실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가를 통해 두 작품의 문학적 위상을 검토하였다. <청실홍실>은 전쟁이라는 전국가적 경험을 원작으로부터 수용하면서 적극적으로 번안하여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었다. 작품 내에서 볼 수 있는 충성의 정치학은 이 작품을 행복한 결말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남북 갈등의 모습을 두 집안의 대립으로 설정하고 화해를 모색하는 결말은, <청실홍실>이 사랑을 외피로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동시대의 현실 문제를 결코 간과하고 있지 않음을 드러낸다. <흑진주>는 ① 원작의 진실성과 예술성을 추구하고, ② 국극이 지닌 특성을 발휘하여, ③ 재래의 매너리즘에서 벗어나려는 목적으로 <오셀로>를 선택, 번안하는 과정에서 탄생되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번안의 배경에는 점점 관객을 잃고 있는 여성국극의 현실 상황을 타개하려는 여성국극 내부의 자성의 목소리와 여성국극의 레퍼토리를 둘러싼 내·외부의 문제점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흑진주>는 남녀의 시시콜콜한 연애 문제를 정형화된 방식으로 반복적으로 다룸으로써 재래의 매너리즘을 극복하지 못한 것은 물론 원작의 진실성과 예술성을 구현하기 위해 비극적 결말을 살리는 과정에서 작품을 무겁고 지루하게 만들고 말았다. 또한 남성의 질투로 모두가 파국을 맞는 서사가 정서적 공감을 주기엔 무리가 있었고, 무리한 국극식의 행복한 결말도 전후 개연성 없이 일어나 관객에게 어떤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지도 못하였다. 결국 플롯이 주는 감동의 효과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것이다.
초록(외국어)
This article focuses on two female Gukguek literature adaptations - which adapted in 1954 and which adapted in 1961- to analyze how the original pieces were transformed different and accepted into the adaptations, why the acceptance range of Shakespeare`s original piece differs in two works, and what that implies. This article will, first introduce the two female Gukguek works in order to look into the differences with Shakespeare`s original pieces, and second identify how each two adaptations differ in acceptance degree and complexion from the orignal works. In , only the beginning setting is identical with , but as the story proceeds the story changes into whole different one. If the original composition was about a couple ending tragically due to perennial conflicts and misunderstandings, the female Gukgeuk has a happy ending which all the discords are resolved through the war narrative. In the process of adaptation recreation happened, changing the story in big parts. On the other hand, even though is as well as an adaptation, it follows the same narrative as does. The storyline is identical which is despite differences in social status between a couple, they fall in love at the beginning but breaks down due to the man`s misleading and jealousy. This article primarily explains why the acceptance range of Shakespeare on account of the acceptance processes and backgrounds. In short, was written before Shakespeare was thoroughly introduced and understood in Korea. Thus, in the outline level, it was borrowed the rudimentary and specific motif of . On the contrary, was written in 1960 when Shakespeare was widely beloved in both literature and theatre by the public. The female Gukguek in that time was finding new repertoires that it borrowed Shakespeare`s work as a new attempt. Lastly, this writing reviews how the two adaptations reflect the reality of the time and their literary status. is an active creation by unfolding against the background of war, a nationwide issue. The conflict between two families transformed into conflict between the South and the North. The discords are resolved as the protagonist in the outside tells her love story as well as in the inner part expresses her political views of the time. Such narrative clearly shows that the story definitely and successfully both contained the ardent love story and the poignant political reality. was a recreation ① in pursuit of veracity and artistry of the original work, ② through exhibiting the attributes of Gukgeuk, and ③ for the purpose of escaping the traditional mannerism. Such adaptation was a call for self-examination to break through the downturn of female Gukgeuk and overcome criticisms of the repertoire of female Gukgeuk. However, had the limits as it adapted the storyline of , it can not overcome the traditional mannerism because it deals with relationship issues of women and men as it did from the past and it makes the audience boring because of origin`s heavy topics and Othello`s long monologue. In addition the plot which makes the tragedy for the man`s misunderstanding and jealousy can not make people feel empathy. Ultimately can`t give the impression of narrative to audience.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발행기관 : 한국고전여성문학회
  • - 간행물 :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6권 0호
  • - 발행년도 : 2013
  • - 페이지 : pp.287-331 ( 총 45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4-800-002067937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반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9316
  • - 수록범위 : 2000–2014
  • - 수록 논문수 :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