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작문 교육 연구 분야에서 양적 연구 방법의 경향을 검토하고 보다 정교한 연구 방법론을 제안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2005년부터 2011년까지 6개 국어 교육 관련 학술지에 수록된 양적 연구방법이 사용된 작문 교육 관련 연구 83편을 검토하였다. 대다수의 작문 교육 연구자들이 지적해 온 바와 마찬가지로, 검토한 작문 교육 관련 연구물들에서는 연구 문제 및 처치가 소략하게 기술된 경우가 다수 있었다. 통계 절차가 필요한 경우, 그 과정과 결과 보고에 대해 보다 충실하게 기술할 필요가 있는 연구물들도 있었다. 이에 이 연구는 작문 교육 연구의 방법론적 정교화를 위해 다음 사항을 제안하였다. 첫째, 모호한 연구 과정과 결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실도의 개념을 고려한 기술이 필요하다. 둘째, 통계적 유의성만을 제시하였을 때에는 연구물들 간의 상호 비교에 어려움이 따르므로 실제적 유의성 또한 제시할 필요가 있다. 셋째, 제한된 양적 연구 방법에서 벗어나 다양한 연구 방법을 통한 작문 교육 연구의 발전이 요청된다. 특히, 요인설계나 혼합 연구 방법 등의 사용은 복잡한 작문 현상을 설명하는 데에 유용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trends of the quantitative research methods in composition education. This study has analyzed 83 research articles during 7 years(2005-2011) in six Korean language educational journals. Many researcher have critically described much of quantitative research methods in composition education. Research questions are often vaguely defined and treatments briefly implemented. Threats to validity are not controlled, and statistical testing are inappropriate. According to the review, this study suggest three things: First, researchers need to pay more attention on fidelity. Second, researchers need to consider not only statistical significance but practical significance. Third, researchers need to take an interest in factorial design and mixed research method as an emerging research meth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