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쓰기 평가 결과를 해석하는 관점을 정립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쓰기 평가 결과에 대한 해석 관점의 두 축은 ‘학습자’와 ‘교수-학습’으로 설정할 수 있다. 학습자의 관점에서는 잘 하는 것과 앞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추론하는 ‘장점과 발달 가능성’ 관점을 취하였으며, ‘쓰기 수행력’, ‘쓰기 수행의 특성’, ‘쓰기 태도’로 범주화하였다. 교수-학습의 관점에서는 최초의 교수-학습계획에서 부족한 것은 없었는지, 또는 불필요하거나 오히려 방해가 된것은 없었는지를 추론하는 ‘결핍과 과잉 모형’을 취하였으며, ‘교수-학습 내용’, ‘교수-학습 활동’으로 범주화하였다. 쓰기 평가 결과의 해석을 위해서는 적절한 해석의 자원이 필요하다. 학습자의 글, 활동지, 협의 내용, 관찰이나 면담 내용 등이 일차적인 해석 자원이 된다. 또 학습자 글을 분석하거나 논평한 것, 쓰기 포트폴리오, 관찰이나 면담을 통한 교사의 판단, 자기 평가나 동료 평가의 결과물 등은 평가와 해석을 겸한 이차적인 해석 자원이 될 수 있다. 해석한 내용을 활용하는 방안은 첫째, 개인 학습자에게로의 송환, 둘째, 교수-학습 체제로의 송환, 셋째, 평가 해석과 활용 과정에서 평가 담화의 생성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서 설정한 해석 관점과 활용 방안의 가능성을 가늠해보기 위해, 실제 쓰기 수업의 한 장면에서 특정 학습자가 산출한 해석 자원을 수집하여 해석하고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This paper discussed for taking a point of view about writing assessment`s result-interpretation and using its result effectively. I took two view-points as ``learner`` and ``teaching and learning``. From the learner`s view-point, I took ``advantage and development``s possibility model``. It can be divided into ``writing ability``, ``writing activity`s character`` and ``writing attitude``. From the teaching and learning`s view-point, I took ``deficiency and excess model``. It can be divided into ``contents`` and ``activities``. We need appropriate resources for writing assessment`s result inter- pretation. The primary resources can be like that：learner`s text, work- sheet, writing conference`s content, observation or interview`s content. The secondary resources can be like that：analysis or criticism about text, writing portfolio, assessment through teacher`s abservation, self and peer assessment`s result. The usage of result-interpretation is like that：first, feedback to learners, second, feedback to teaching and learning`s system, third, generation of assessment`s discourse. In this paper, I collected one learner`s resources and interpreted for applying this paper`s view-points and provided the usage`s possi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