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따돌림 피해 유발에 기여하는 원인으로서의 사회적 기술, 따돌림 피해, 그리고 따돌림 피 해를 경험한 아동 및 청소년들의 우울, 불안, 외로움 등 내면화 문제행동간의 관계 및 이들의 경로를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한 대상으로는 서울, 경기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881명을 대상으로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따돌림 피해 경험과 그 결과로서 청소년의 내면화 문제행동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따돌림 피해 경험이 증가할수록 우울, 불 안, 외로움 등 내면화 문제행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기술과 아동 및 청소년의 내면화 문제행동과의 관련성과 관련해서, 사회적 기술이 부족할수록 내면화 문제행동이 증가되었다. 셋째, 사회적 기술, 따돌림 피해 경험, 그리고 내면화 문제행동간의 경로를 살펴보면, 가정한 바와 같이 사회적 기술이 부족할수록 따돌림 피해경험이 증가하였고, 이는 다시 내면화 문제행동이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끝으로 본 연구는 향후 따돌림 예방 및 중재적 노력을 위한 시사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몇 가지 제언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influences and paths among social skills as a causal factor of peer victimization, victimized experience from peer, and internal problem behaviors including depression, anxiety, and loneliness adolescents experiencing after victimization. The total of 1,881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and Kyunggi regions were included for the data analysis for this study. The Results showed that the more students were victimized by their peers, the more internal problem behaviors increased, and second, the students who were more deficient in social skills represented the internal problem behaviors. Furthermore, considering the relationship and paths among social skills, peer victimization, and internal problem behaviors, as hypothesized in this study, the deficiency of social skills influenced an increase in peer victimization and this eventually led to augment the risk of internal problem behaviors of victimized adolescents. Finally, based on the results, the future implications for prevention and intervention of bullying were suggested at the end of the 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