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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고교 희곡 교육의 현황과 전망
채흔흔
한국어문교육 14권 129-198(70pages)
UCI I410-ECN-0102-2015-700-000638740

현재 대만 중고등학교의 전통희곡예술 교육은 교육부가 1993년부터 초등학교 교육과정, 1994년부터는 중학교 교과 과정에 ‘지역 교육 활동’을 추가한 조치와 관련이 깊다. 대만은 1997년부터 ‘초·중교 9년 일관 교과 과정’을 추진하기 시작하면서 ‘7대 학습 영역’을 세웠고, ‘예술과 인문’ 학습 영역에서는 ‘공연예술’ 교과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공연예술’과 ‘음악’ 교과서에서 모두 전통희곡에 관한 지식을 소개하고 있거나 전통희곡음악을 학습하고 연습하도록 하고 있다. 일반 고등학교는 2004년부터 필수 교과과정으로 ‘예술 생활’이 지정됐는데, ‘공연예술’은 그 중 하나의 선택 과목이다. 2008년에는 교육부가 초·중교 9년의 일관된 교과 과정과 대학 기초 교육 과정을 연결하도록 지시했는데, 이 때문에 ‘국어’ 교과서에 명대 장대의 ≪도암목억·금산야희≫와 청대 유악의 ≪노잔유기·명호거청서≫, 청 포송령의 ≪요재지이·구기≫, 민국시대 량실추의 <검보>, 이벽혜의 <유희자>, 홍성부의 <산희> 등 전통희곡예술을 언급한 글들이 수록됐다. 또한 ‘미술’과 ‘음악’ 등의 교과서에도 전통희곡 소개, 고대 음악의 역사 발전에서부터 악기 형태, 대만 ‘복로계’와 ‘객가계’ 음악의 유형, 대만 전통 음악과 원주민 음악의 감상 분석, 곤곡과 대만 가자희의 역사 맥락과 대표적인 작품 등이 교육되고 있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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