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성별에 따른 적응-부적응 집단간 분노 표현방식의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사회적지지 변인과 결과 예측적 사고 변인이 분노 수준과 분노 표현방식간의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중·고등학생 614명으로부터 자료를 얻었으며, 사회적 지지(또래, 교사)와 결과 예측적 사고(긍정, 부정)변인들의 조절효과를 남녀 적응-부적응 집단별로 조절적 중다회구분석으로 검증하였다. 그 결과``교사의 지지``는 여자 부적응 집단에서 분노를 억제하도록 하는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또래의 지지``는 전체 청소년 집단과 남자 부적응 집단에서 분노를 조절적으로 표현하도록 하는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그러나 남자 적응 청소년 집단에서는 또래의 지지가 분노의 조절적 표현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정적 결과 예측``은 전체 청소년 집단에서 분노를 억제하도록 하는 조절효과가 확인되었으며, 남자 적응청소년 집단에서는 분노의 조점적 표현을 중폭시키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제언하였다.

This study verified the moderating effects of the variables which moderated their anger level and anger expression modes. The variables were composed of social support(support from teachers, support from peers) and anticipating consequential thinking{anticipating positive and negative consequences). It was verified through hierarchical moderate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pproximately, 614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were used as subject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the results showed that teacher social support had an modrating effect of anger-in expression modes in female non-adaptive group. Secondly, peer social support had a moderating effect in the totall adolescent group and male adaptive group. On the contrary; peer social support had an augmenting effect of anger-control in male non-adaptive group. Thirdly, anticipating negative consequences thinking had an effect to moderating anger-in expression modes in total! adolescent group. In male adaptive group, anticipating negative consequences thinking had an effect to augment anger-control expression modes. Several suggestions were made for future studies and adolescents anger management progr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