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 나라 상담자들이 상담중에 자주 경험하는 알아차림 방해요소의 추출 및 분류에 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상담자 경력별로 초급?중급?고급 상담자가 10명씩 모두 30명을 대상으로 면접 방법을 통해 현재 자신이 상담중에 경험하고 있거나 이전에 경험하였던 알아차림 방해요소에는 어떤게 있는지 조사하였다. 그 결과, 모두 415개의 반응들이 추출되었고, 이들을 같은 것끼리 정리하여 52개의 알아차림 방해요소로 목록화 하였다. 그리고 52개의 상담자 알아차림 방해요소에 대한 성격을 밝히기 위해 29명의 평성자들이 참여하여 같은 특성을 보이는 방해요소들끼리 분류하는 절차를 수행하였다. 평성자들의 분류 결과는 군집분석 자료로 사용되었으며, 분석 결과 알아차림 방해요소는 ‘상담자 어선이’ 군 ‘상담자 선입견 및 부주의’ 군, ‘내담자에 대한 이해부족 및 내담자 특성’ 군, ‘상담진행 및 결과 의식’ 군, ‘상담외적 요인’ 군, ‘상담자 능력 부족’ 군, ‘상담자 미성숙’ 군 등 7개의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본 연구 결과에 대한 논의 및 시사점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This study intends to identify and classify obstructive factors which counselors experience frequently during the counseling process. Data was collected from thirty counselors at various counseling centers. The counselors represented three different experience levels(10 counselors from each level: beginning, intermediate and advanced). All counselors were interviewed, and 415 responses were extracted. The 415 responses were classified into to 52 obstructive factors to counselor awareness. And those 52 factors were classified by twenty-nine judges. A cluster analysis was performed to find out how these factors were classified. Seven clusters emerged as the result of the classification of 52 obstructed factors; (1) countertransference; (2) a counselor`s preconception and carelessness; (3) a counselor`s misunderstanding of the client`s characteristics and the client`s attributes; (4) the perception of the counseling process and results; (5) the external factors, regardless of counseling itself; (6) the counselor`s lack of competency; and (7) the counselor`s personal immaturity. These results provide counselors with a meaningful chance to become sensitive to the obstructive factors through the empirical examination, and fundamental information.